조규성은 1998년 1월 25일생 우리 나이로 스물 다섯, 키는 189cm이며 몸무게는 82kg, 혈액형은 O형이다. 현재 소속은 전북 현대 모터스이며 포지션은 포워드 스트라이커, 양발 모두 가능하지만 주로 오른발을 사용한다. 조기 축구를 하던 일반인 아버지와 실업 배구 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축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축구부에서는 동급생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렸고, 3학년 때까지 작은키 때문에 거의 대부분을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중학교 시절 경기에 잘 나오지 못해 진학이 어려웠지만,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안양공고의 이순우 감독에 의해 안양으로 떠났다. 이는 조규성에게 신의 한수가 됐는데, 안양공고 입학 직후 FC 안양이 창단했고, 조규성이 2학년으로 진학하던 시점에 안양공고가 FC 안양의 U-18 팀으로 선정되며, 2학년부터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는 프로 유스 선수가 됐다.
미드필더로 훈련을 하던 그의 공격적 재능을 알아본 이승원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을 주문하는 초강수를 뒀고, 결과적으로 공격수로서의 기본적인 득점력에 더해 후방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뛰어난 위치선정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 주는 공격수가 되었으며, 키도 189까지 자라면서 인정받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2020년 1월 지금의 전북 현대로 이적하였고, 이적료는 안양 역사상 최고액 8억 8천만원이라고 한다. 2022년 9월 7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며 전북으로 복귀하게 되었고, 시즌이 끝나면 사실상 유럽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리그 31경기 17골 5어시스트, F.A컵 4경기 4골 시즌 총 35경기 21골 5어시스트, 리그 득점왕 및 베스트 11 리그 공격 포인트 및 아디다스 포인트 3위, F.A컵 MVP 및 득점 2위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021년 8월 2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명단에 선발되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본인은 이 날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고 바빠서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는 날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가 수많은 축하 메시지를 받고, 축하해줄 일이 뭐가 있지? 하다가 SNS를 통해 국가대표 명단을 보고 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그걸 본 순간 벙쪘다고 표현했다. 국대만 보는 축구팬들은 조규성을 왜 뽑냐는 여론이 많았고, K리그 팬들 사이에서도 조규성은 주로 윙으로 뛰고 2부에서도 그렇게 좋은 모습이 아닌데 차라리 비슷한 수준이면, 1부에서 뛰는 오세훈을 뽑는게 낫지 않냐는 의견이 주였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의 선발 이유를 설명하며 제공권과 기술적인 움직임을 칭찬해, 황의조와 유사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유사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플레이도 가능한 점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1차전 우루과이를 상대로 후반 74분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들어오자마자 롱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슈팅 이후 수비 라인으로 인해 전방에 고립되었고, 이강인과 함께 투톱 형태로 수행하던 전방 압박도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내려가 원톱 형태로 전환되며 수비 위치 선정에 다소 부족함을 보였다. 전방 패스도 조규성을 타겟으로 노리는 패스가 아닌 열린 공간을 노린 스루 패스라 빠르지 않은 스피드가 단점으로 돋보였다. 그리고 88분 공을 빼앗기 위해 경합하다 호세 히메네스의 목을 팔로 가격하면서 옐로 카드를 받고 말았다.
당시 교체로 짧게 출전하였음에도 잘생긴 외모 덕에 세계 각국 축구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경기 종료 후 그의 인스타 팔로워는 기존 팔로워 수의 무려 약 43배인 130만명이 넘어섰고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의 댓글도 온통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를 상대로 황의조 대신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규성에게 좋은 패스가 들어가지도 못해 버텨주는 장면도 나오지 않았고 오프더볼도 위력적이지 못해 전반내내 가나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고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추격하는 골을 만들며 대한민국의 이번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고, 그 이후에 불과 3분만에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아서 동점골 까지 만들어내며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기세가 올라 무기력한 전반과는 다르게 매섭게 공격라인을 이끌고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포함해 팀내에서 제일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한 차례 골대 좌측 상단에 꽂히는 헤더, 한 차례 골키퍼 머리 위로 정확한 왼발 슛으로 총 4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밀하고 파워가 강한 헤딩을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을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조규성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이 되었고 아시아 통틀어서도 최초 헤딩 멀티골이자, 페널티킥 없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비록 한국은 패했지만 조규성이 3차전에서 이런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한국의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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