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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까지 마약에 노출 / 대한민국 청소년 신종마약사범 실태

by 디투스토리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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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까지 마약에 노출

대한민국 청소년 신종마약사범 실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며 마약 관련 사고는 그 높아지는 위험성 만큼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이제는 심지어 십대들도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약물 사용에 연루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에는 중학교 1학년 같은 반 학생 3명이 마약을 공유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같은 반 중학생 3명이 필로폰을 공유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14세 여학생 A양이 친모로부터 경찰에 신고되면서 밝혀졌다. A양은 극심한 갈증과 피로를 호소했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했다. A양은 수사 과정에서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상과 연락을 취하고 용돈을 코인 계좌에 입금해 필로폰 0.05g을 확보하는 '던지기'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친구 집에서 함께 복용했다고 말하며 같은 반 친구 2명과도 마약을 공유했다. 경찰은 일부 학생들이 두 차례에 걸쳐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생 3명은 마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십대들 사이에서 마약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더 큰 인식과 예방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앞서 지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에서 음료 시식 행사를 빙자해 학생들을 속여 마약을 먹게 하는 충격적인 범죄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개정안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의사에 반해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대마를 복용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미성년자가 아니더라도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헤로인이나 비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한국에서 어린 학생들의 마약 구매 및 소비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미성년자 사이의 마약 사용 만연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14세 중학생이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해 집에서 복용하다 적발됐다. 이것은 미성년자가 온라인 구매를 통해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사례다. 경찰청은 초범이 전국 마약사범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몇 년 동안 10대와 20대의 마약사범이 크게 늘었다고 보고했다. 마약사범의 연령이 낮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마약 관련 언론 보도를 꼽을 수 있다. 언론 보도는 종종 적절한 제재 없이 마약 속어, 검색 방법, 심지어 환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마약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마약류를 온라인으로 처음 구매한 비중은 2009년 대비 7.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에 중독되면 뇌의 화학적 성질이 바뀐다. 약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이 재배선되어 사용자가 음식, 관계 또는 기타 활동과 같은 자연적 출처가 아닌 약물에서 즐거움과 보상을 느끼게 된다. 중독이 진행됨에 따라 약물에 대한 사용자의 내성 역시 당연히 증가한다. 즉, 이전과 동일한 최고 수준을 달성하려면 더 많은 복용량이 필요하다. 이는 사용자가 절도나 기타 불법 행위에 가담하는 등 마약을 얻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독은 또한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계, 직장 또는 학교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한 경우 중독은 과다 복용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https://youtu.be/SDaItjey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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