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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5

사기어록 양장본 / 김원중 / 민음사 사마천의 사기는 오랜시간 필독서로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글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글을 쓰고 싶어하는 이들이라면반드시 읽어봐야 될 책이다. ​오래 전 모선생님께서도 나에게 추천해 주셨는데당시에 보려고 마음먹었던 '사기'는 너무 두껍고 딱딱해서 중간에 포기한 기억이 난다.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간 된 '사기어록'은 52만자가 넘는 방대한 분량중 김원중 교수님께서 가려 뽑은 정수라고 홍보할 만큼정말 좋은 문구와 내용들이 쉽고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먼저 양장본 자체가 단단하고 튼튼한 느낌을 주며검은색 테두리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총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있는데나를 다스리다 / 타인을 이해하다 / 세상과 더불어 살다 / 통치의 기술이상으로 주제를 묶어 분류되어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 2025. 1. 14.
잠자는 미녀들 / 스티븐킹 오언킹 / 황금가지 ​스티븐킹의 오랜 팬으로써 '잠자는 미녀들' 1권을 읽은 소감은평소 스티븐킹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그의 원작 영화를 좋아하는)이나스티븐킹의 소설을 아직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도쉽게 빠져들 수 있는 '스티븐킹의 아이덴디티가 잘 살아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스티븐킹의 소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는 원래 밸런스가 아주 좋은 작가다.배경, 스토리, 캐릭터, 묘사, 그 어느것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균형을 잘 맞추기 때문에 지루함이 없고 무리없이 잘 읽히는 작가다.또한 상상력이 워낙 뛰어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물음표와 (!)느낌표가 번갈아 생기는 작가다.그런 점에서 잠자는 미녀들은 종합적으로 스티븐킹을 접하기에 아주 좋은 소설이다.​ 소설속 여자교도소가 나왔을때는 '그린마일'과 '쇼생크탈.. 2025. 1. 14.
덤플링 / 줄리 머피 / 살림 ​뚱뚱하고 외모적으로만 보면 남들보다 나을 것 없는 여자 윌로딘.하지만 그녀는 보기와는 달리 주눅들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이다.잘생긴 남자와 썸을 타고, 미인대회도 나간다. 그것도 있는 그대로.​넥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덤플링의 원작소설로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이 소설은 무조건 영화로 제작 될 수 밖에 없다.왜냐? 재밌으니까. 여기에 물론 감동과 교훈을 보여주는 확실한 주제까지.보통의 뚱뚱하고 못생긴 주인공의 성공기와는 다르다.윌로딘은 있는 그대로 도전하고, 부딪칠줄 아는 주인공이다.​'우리가 때때로 다른 이들을 보며 완벽하다 느끼는 그 모습은, 알고 보면 완벽하지 못한 것들이 무수히 모여 이뤄내는 건 아닌까? 때로는 그 망할놈의 드레스 지퍼가 올라가지 않을 때고 있으니까'​책 .. 2025. 1. 14.
한 달의 교토 / 박현아 / 세나북스 한 달의 교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교토에 머물며 일, 관광, 생활을 토대로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잘 나와 있는 책이다.개인적으로 해외 여러곳을 다녀봤지만방사능 이슈와 최근 일본 불매까지 겹쳐 일본 여행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언제나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 처럼멀리두고는 싶지만 궁금하고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애증의 나라였다.그리고 일본에서도 특히 교토는 그 특유의 고즈넉함과 아름다운 풍광에 여유까지있어 관심이 많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이 책 한 달의 교토는 경험을 엮은 에세이 면서 여행 가이드북이기도 하고한편의 서정적인 소설처럼 잔잔한 이야기책이기도 한 느낌이다.사진마다 교토 특유의 여유로움과 잔잔함이 담겨있어 좋았고,작가가.. 2025. 1. 14.
하지마! 재희 / 도서출판하영인 하지마! 재희, 그녀가 진정 하고자 했던 것은...먼저 제목인 ‘하지마 재희’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이는 저자의 성함인 하지마 재희를 나타내면서 또한 하지마! 라는 누군가를 말릴 때 쓰는 이 말을 통해 이 책에서 서술하며 도전하는 것들이 환경이든 아니면 요건의 이유든 간에 말리고 싶을 만한 뭔가를 다루고 있음을 암시해준다. 또한 여러색으로 이루어진 표지의 카멜레온과 그녀 일본 때문에 카멜레온 되다 라는 표지의 문구 또한 화려함과 그 이면의 궁금증 내지 호기심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본문으로 들어가 보면 저자의 꿈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신앙과 일본이 어떻게 연결되어 지는지를 알 수 있다.일본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에도 우리와 가깝고도 먼, 그리고 2019년 현실의 지금은 더욱 더 멀게만..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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