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95 계약서를 써야 작가가 되지 / 정명섭 / 깊은나무 계약서를 써야 작가가 되지저자정명섭출판깊은나무발매2020.10.08.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작가가 작품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겪게 될 계약서 쓰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 독자들은 서점에서 쉽게 완성된 책을 구매해 읽지만 사실 작가들 입장에서는 작품을 완성한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그 작품을 출간해줄 출판사를 찾고 수많은 협의와 수정의 과정을 거쳐 책이 세상에 나온다. 저자 정명섭 작가는 2005년부터 무려 약 100권의 책을 출판한 베테랑 작가로 실제 자신이 겪고 느낀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만약 당신이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혹은 작가가 어떻게 탄생되는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한권의 책이 출판되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목차를 보면 총 3.. 2025. 2. 18. 경여년 상2 / 묘니 / 이연 경여년 상2저자묘니출판이연발매2020.11.15.경여년의 첫 번째 상1권을 읽은 지가 언젠지 살짝 가물가물해졌는데 때마침 2권이 출간 되었다. 상중하로 나뉘어져있고 각각 2권씩 구성되어 총 6권의 장편소설. 웬만한 장편소설은 명함도 내밀지 못 할 만큼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책도 600페이지를 훌쩍 넘어가니 대충 계산해 봐도 4000여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지닌 대작인 것.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어릴 적 김용의 무협소설과 드라마를 보듯 꽤나 재밌고 스피디하게 흘러가니까. 1권으로 익숙해진 인물들과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느낌이 온다. 2권에 이르러 주인공 판시엔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숱한 의문을 던졌던 것들에 대한 해소가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그의 출생과 부모에 대.. 2025. 2. 18. 저세상 오디션 / 구미호 식당2 / 박현숙 / 특별한서재 저세상 오디션저자박현숙출판특별한서재발매2020.12.04.‘구미호 식당’이라는 작품으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의 마음을 이끌었던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다. 올해 초 구미호 식당을 읽으며 참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웃음 속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감동 포인트가 담겨있어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메시지만은 묵직했던 인상 깊었던 작품. 그 작품을 이어받아 구미호 식당2라는 부제를 안고 ‘저세상 오디션’이 출간 되었다. 일단 전작인 구미호 식당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다만 판타지와 이승과 저승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엿 보일뿐. 오히려 앞선 작품에서 마무리가 잘 되었기에 연결성은 예상하지 않았고, 새로운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감과 함께 책을 펼쳤다.이승과 저승의 중간지점. 그곳에 자살한 .. 2025. 2. 18. 작열 / 아키요시 리카코 / 마시멜로 작열저자아키요시 리카코출판마시멜로발매2020.11.20. 남편을 죽인 살인범과 결혼한 여자. 이 설정하나만으로 엄청난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법이 살인범을 처벌하지 못하고, 인생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자는 벼랑 끝에서 회생하여 살인범의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가간다. 그녀는 자신의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인가? 소설은 주인공 사키코의 감정에 충실하여 모든 상황 하나하나를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서 쉽게 끊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 나도, 하루 반나절 만에 전부 읽어버렸다. 히데오와 에리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는 부부다. 겉보기에는 다른 부부들과 비슷한 일상을 누리는 것 같지만, 남편 히데.. 2025. 2. 18.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 북로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저자데이비드 발다치출판북로드발매2016.09.21. 주인공인 ‘에이머스 데커’의 이름을 따 ‘데커시리즈’라 불리며 현재 총 5권의 시리즈가 출간된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추리 소설이다. 시리즈의 1권인 이 책은 제목이 주인공인 에이머스 데커를 말해주고 있다. 그는 한때 촉망받는 미식축구 선수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뇌에 이상이 생겨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된 남자다. 후천성 서번트 증후군은 한번 본 것을 평생 기억하는 능력으로 쉽게 생각해보면 하늘의 축복 같지만 사실 그에게는 저주에 가깝다. 직업적으로 형사에게 있어 기억력이란 현장을 기억하고 범인을 추론하며 단서를 결코 놓치지 않는 최고의 스킬이다. 하지만 데커는 악몽 같은 그 날 밤. 가족들이 살해되던 그때의 기억을 평생 뚜렷하.. 2025. 2. 18. 광신도들 / 오스틴 라이트 / 오픈하우스 광신도들저자오스틴 라이트 지음, 김미정출판오픈하우스발매2020.10.16.‘토니와 수잔’의 작가 오스틴 라이트의 작품이다. 그의 전작은 꽤나 유명한 소설로 나는 원작이 아닌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로 만나봤다. 당시 영화를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반전에 엄청난 몰입과 충격을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원작 소설은 독특한 액자구성으로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잘 묘사한 스릴러라 평가 받는다고 한다. 이번 작품 ‘광신도들’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무언가에 맹신하며 추종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인간이 욕망하고 있는 내면의 극단적인 감정까지 상당히 깊이 있는 작품이었다. 해리필드는 은퇴한 과학사 교.. 2025. 2. 18. 이전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 41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