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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비하인드 뒷 이야기. 시즌2 제작 여부

by 디투스토리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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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비하인드 뒷이야기

시즌2 제작 여부

 

‘나는 신이다’는 MBC에서 제작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대한민국의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한 8부작으로,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4개의 사이비 종교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의 만행과 이를 폭로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MBC 기획, 넷플릭스에 제작비 전액을 투자받아 2년 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이다. 사이비 종교 특성상 등급분류 결정 내용에 선정성 항목이 있고, 시작 전 경고문구가 나올 만큼 수위가 높다. 특히 JMS 편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실제 성폭행 당시 피해자 녹취록, 여성 신도들의 나체 영상 등 큰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들이 다수 나오고 오대양 편은 당시 실제 현장 영상과 사망자들의 모습 등 미공개 사진이 여럿 나오기 때문에 시청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가동산편은 사망한 최모 군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재현한 영상, 만민중앙교회 편에서도 성폭행 관련된 증언 등이 나온다.

 

PD는 이것보다 충격적인 내용도 있지만 수위 때문에 내보내지 않았고, 방송에서 보였던 건 약 10분의 1 정도이며, 피해자 중 방송이 나간 뒤에 '왜 그런 이야기들을 담지 않았나'라고 아쉬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밝혔다. 제작팀도 촬영을 한 번 갔다 오면 정신적 충격이 심해 일주일 동안 앓아눕기도 했다고 한다. 가장 처음 1분이 상당히 충격적인 이유에 대해, 감독은 그 종교단체 분들이 본다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궁금하니 틀어는 보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렇다면 딱 1분 동안 무엇으로 믿음이 흔들리고, 물음을 던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던 교주의 성적인 접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원래 MBC 자체 컨텐츠로 방송하려고 했으나 MBC가 JMS 등 연관 단체들로부터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고 이를 현재 MBC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넷플릭스 측에서 100% 투자해주고 공개도 해주었다고 한다. OTT의 규제가 방송보다 약한것도 있었고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애써 만든게 공개가 불가능하게 된다. 과거 2001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한 아가동산 방송은 아가동산에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되어 방영되지 못했다. 결국 예상대로 소송전이 되었고 JMS와 아가동산에서는 방송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고발된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행태에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지만, 반대로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JMS 관련 에피소드에서 정명석의 성범죄를 지나치게 포르노적으로 연출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선정적이라는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수위를 낮추거나 모자이크 범벅으로 제작할 경우 과거의 방송들과 차별성이 없고, 넷플릭스의 투자나 제작기간 2년, 지금의 이슈가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 조성현 PD는 “‘신도에게 몹쓸 짓을 했습니다’라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라 피해자가 어떤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사실적 내용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야 오히려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2023년 3월 5일,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한국 TV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최초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본 해외 한류팬들이 신나라 레코드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의 영향이 일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계속 1위를 기록 했는데, 다큐멘터리의 시작이 홍콩에서 나고 자란 메이플의 출연때문으로 보인다. 조성현 PD는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미행과 협박, 해킹을 당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조성현 PD의 부인은 차기 시즌을 제작한다면 집을 나가겠다고 했을 정도다. PD 본인도 퇴근 중 누군가 쫓아오는 것을 보고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PD의 차량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 철수를 하거나, 취재를 돕던 홍콩 사람이 한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비행 일정을 바꿨음에도 정확히 그 일정에 맞춰서 공항에 나타나 한국행 출국을 방해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출연자 인터뷰 진행 전 비가 왔던 날이 있었는데

출연자가 창밖을 바라보던 시간에 문자로 "너도 지금 창 밖 보고 있니?"라는 문자를 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호주 피해자의 경우 화상 인터뷰 진행 5분 전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조성현 PD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 이 프로그램이 공개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시즌 2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나는 신이다'를 보고 사이비 종교를 탈퇴했다는 분들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전혀 없지만, 개인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향후 후속 시즌 또는 후속편을 추가 제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총 4개의 사이비 종교가 나온 것을 보고 "다른 사이비는 왜 다루지 않았느냐"라는 아쉬움에 대한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MBC 앞에서 죽칠 것 같아서 어딘지 말은 못하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후속편의 제작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 고발한 네 곳의 종교들에 의해 PD와 관련 제작진들이 피해를 입을 뻔했고, 시리즈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도 상시 위험 상황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그 규모가 거대하며 정치권과도 결탁해 있는 대형 사이비 종교들에 관한 경우는 다루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신천지와 통일교는 정치적 영향력까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쉽지 않은 단계를 넘어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해나 외압으로 인해 후속편 제작이 확정 되어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https://youtu.be/1lMixFIJT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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