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리뷰

드라마 아일랜드 원작 만화와의 차이점, 비하인드

by 디투스토리 2024. 10. 23.
728x90
반응형

 

 

아일랜드 원작 만화와의 차이점, 비하인드

 

원작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만큼 호불호가 상당한 드라마판 아일랜드. 이번 영상에서는 원작 만화와의 차이점과 파트1의 평가, 비하인드 등을 짚어보려 한다. 아일랜드 드라마판의 세계관, 배경, 메인빌런, 캐릭터 설정, 인물관계도가 공개 된 후 원작의 내용과는 상당부분 다르게 각색되었음이 드러났다. 원작자 중 한 명인 윤인완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각색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은데. 가장 크게 지적되는 문제는 원작이 갖는 장르물적 특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원작은 국내 보기드문 다크 판타지물임과 동시에 스케일이 큰 전투, 액션씬을 보이는 안티히어로물이다. 원작팬들은 드라마 각색이 필요한 것에 공감하지만, 원작의 장르적 근본 특성은 살렸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K-장르 드라마의 독보적인 색깔을 지닐 수 있었던 아일랜드가 출연배우들의 팬덤이자 여성시청자층을 위한 상투적인 판타지 로맨스물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원작에는 공식적인 러브 라인이 아닌, 서로에 대한 연민이나 호감정도가 표현되는 수준에 그친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원작에 없는 러브라인을 억지로 넣으려고 한다면 드라마 스토리 밸런스 자체가 무너져 드라마 전체적인 완성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주인공 반의 캐릭터가 원작과 다르다. 원미호에게 휘둘리는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고두심이 맡은 금백주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기사에서는 신적 존재이며 태고부터 신령한 존재라고 한다. 제주도라는 배경을 고려하면 제주어 대사를 구사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형이 맡은 종령은 원작의 지장종의 수장이었으나 태장종의 수장으로 변경되었다. 태장종은 요괴인 정염귀를 막기 위한 비밀단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하게 이름만 변경됐을 가능성이 높다.

 

비구니가 직접 등장하지 않고, 원미호의 전생으로 변경됬다. 이름은 '원정'이다. 궁탄이 반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살생병기로 길러진 걸로 나온다. 궁탄이 반을 형제라고 칭하는데 혈연은 아니고, 궁탄이 오래 잠들어 있다 깨어났다고 나온다. 전반적으로 아일랜드 2부의 등장인물들과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2부 원작에 등장하는 강숙희가 없어 1부와 2부의 내용이 섞일 것으로 예상되고, 메인 빌런 역시 칼리에서 다른 인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정염귀가 일반사람에게 검은 연기가 들어가서 정염귀로 변하는 걸로 바뀌었고 정염귀를 죽이면 돌 같은 게 떨어지고 반이 이걸 늘 줍고 다닌다. 원작에서 잘린 머리를 보여주면서 정염귀를 죽인 걸 알려주지만 드라마에선 돌로 바뀌었다. 원미호가 제주도로 간 이유가 원미호와 강 실장이 차 사고로 시비가 붙고 원미호가 엎어치기를 하자 사진이 찍히고 그 일로 대한그룹을 불매운동하고 주가가 떨어지자 결국 당분간 제주도로 가고, 배후는 원미호의 고모로 밝혀진다. 원작에서 얼굴이 안 나오던 원미호의 아버지인 원태한이 초반에 등장하며, 원미호에게 당분간 나가 있어라 말한다.

 

원작에서 자세한 설정이나 이름이 안 밝혀진 원미호의 집사의 성이 나왔고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원미호가 장 집사에게 무술도 배웠다. 과거 장 집사가 젊었을 때는 신부였고 동료들이 정염귀로 변해서 위험에 처했을 때 반이 구해주고 반이 제주도에서 멀리 도망가라 말한다. 원미호가 탐라고등학교의 교사와 친구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반의 나오지 않던 어린 시절이 자세히 나온다. 탐라국의 한 마을이 정염귀한테 몰살 당했는데 그 마을의 생존자로 태장종에게 구해지고 종령이 정염귀의 피를 반의 몸에 넣었고 주살승이 된다. 반도 종령이 정해준 이름이다. 원미호와 반이 만나는 게 원래는 숲이었지만 공항에서 신부 정염귀가 습격할 때 트럭에 숨다가 반이 정염귀를 잡고 만나게 되는데 원미호가 기절한다.

 

요한이 제주도에 도착하는 방법이 달라졌고 원작에서는 부모님을 찾으러 서울로 향하지만 일본 야쿠쟈들이 요한을 마취제로 재워서 제주도에 도착하지만 드라마에서 요한이 성당에서 예언서를 보고 신부에게 제주도로 가 달라 부탁을 받고 제주도에서 장 집사와 만난다. 요한이 K팝과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것도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원미호와 반의 계약이 숲에서 이루어지지만 드라마에서 2화에서 반이 별장의 원미호에게 찾아가고 원미호가 반에게 계약을 제안한다. 계약서까지 쓴다. 벤줄레가 원작에서는 요괴였고 말도 하지만 드라마에서 말이 없고 원래 숲의 정령이었지만 정염귀에게 오염된 것으로 변경되고 수위 문제인지 벤줄레의 아이를 배는 설정도 없어졌다. 원작에서는 첫번째 집단 성폭행 당한 아이가 점령귀에 속박되어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심지어 점령귀의아이까지 가진 비참하고 끔찍한 현실에서 원미호는 처음에는 냉소적이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착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반은 일말에 동정도 없고, 원미호도 돈으로 구워 삶아서 움직인다. 마지막에 아이의 죽음에 격분해 하지만 그건 아이의 대한 동정과 별개이다. 이렇듯 개성적이고 다크판타지 느낌이 사라졌다. 이수현의 가해자를 원작에서는 원미호가 판사에게 증거를 건내지만 드라마에서 반이 벤줄레와 말해서 벤줄레가 가해자 위에 나타나서 머리를 뚫어버린다. 원작에서는 이수현과 가족들이 모두 죽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이수현이 혼수상태에 빠지고 나중에 깨어난다. 요한의 형이 추가되었는데 어릴 때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외국인 양부모에게 입양되고 둘 다 장기를 빼았기는건 같다. 양부모가 요한과 요한의 형의 장기를 빼았기는 이유가 나오는데 외국인 아이가 병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원작에선 요한이 눈이 내리는 길거리에서 양부모에게 버려지지만 드라마에선 황야 고속도로에서 버려지고 신부가 요한을 거둔다. 드라마에서 반이 사용하는 무기는 만화에서 반이 사용하는 금강저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원작에서 매우 냉소적이고 과묵한 반과 독설적이고 사람들에게 차가운 성격의 원미호, 유쾌하고 사교적인 요한의 성격을 드라마화 하면서 바꾸어 버려서 원작팬들에게 심한 괴리감을 주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배려심을 보이는 반과 과묵하고 신중한 요한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캐릭터와 관련해 사이코패스 같지만 간혹 인간적이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 비구니에 대한 치유되지 않는 기억의 편린을 담고 살고 있는 반, 글로벌 대재벌의 후계자이자 정말 싸가지없고 시니컬하고 독립적이고 이기적인 것 같지만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정의와 공동선을 지키고자 내면속 외로움이 존재하지만 반과 요한을 의지하고 있는 원미호, 항상 밝고 세상 걱정 없는 해맑음을 갖고 살 것 같지만 부모 그리고 안나에 대한 슬픔을 갖고 있는 요한. 이 세 사람이 각자에게 갖는 연민, 쌓여가는 서사 속에서 발생하는 스토리의 힘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캐릭터성 각색과 함께 실종됐다는 것이다.

 

반의 시그니쳐 중 하나인, 전투중이나 전투후에 보여주는 소름끼치는 미소가 많이 사라져 아쉬움을 표하는 들도 있다. 반의 설정을 원작과는 다르게 변경했다. 원작에서 반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요괴도 아니고. 드라마는 이런 반을 정염귀로 변경해 버렸다.반의 능력과 관련된 비판도 존재하는데, 반이 슈퍼스트링 세계관에서 최강자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다른 차원에서 신이라 불리는 검은날개 일족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부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은 시바를 포함해 검은날개 일족을 아무런 제약없이 최소 3명 이상 부릴 수 있는 ,

 

각색되면서 최종 보스가 칼리에서 정염귀로 바뀌며 당연히 시바를 소환할 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소환능력까지 없애버린게 아니냐는 비판이 많다. 이는 CG 구현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또한 요한의 전투력 역시 반에게만 못 미칠 뿐이지 절대적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 있는 최상위권 초강자인데 상대적으로 전투력이 약하게 묘사됐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도 말이 나오고 있다.

 

https://youtu.be/65WD8okOeik

 

 

 

 

#아일랜드 #아일랜드원작만화와의차이 #아일랜드비하인드 #김남길 #차은우 #이다희 #성준 #티빙아일랜드드라마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