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0년)에 정말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양도 양이지만 연일 비오고 조금 마르더니 비오고를 연달아...
빨래는 고사하고 집안이 눅눅하고 심지어 책장에 책이 우글우글하더라
이제 한국도 여느 동남아 나라처럼 우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기까지... 에어컨 제습기능도 돌려보고 했지만
굳게 결심했다. 2021년 여름엔 꼭 제습기를 사겠다고.
원래 제습기는 나에게 전혀 필수가전이 아니었는데
책이 우글거리는 것은 참을 수가 없더라...
그리고 따져보면 물먹는 하마 교체해주는 가격이면 하나 사겠다 싶고...
그래서 선택한 게 송징제습기!
이름처럼 중국가전이다. 샤오미라고 홍보하는 곳도 있지만
사실 중국가전은 죄다 샤오미라고 부르니까...
그래도 제품명은 송징제습기다.
큰 박스로 배달되는데 오픈하면 구성품은 이정도다.
설명서는 의미없는 중국어.
돼지코는 줍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이며 구입처는 오픈마켓도 다양하나
큐텐이라고 직구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가끔 할인가하는데... 배송비 포함(8만 초반대) / 상시는 9만원대라고 알고있음
사이즈는 정확히 치수를 지금은 모르겠는데...
집에 있는 위닉스 타워 공기청정기보다는 당연히 작고
내 생각엔 보통의 공기청정기 사이즈 정도라 보면 될듯.
무게는 조금 나간다.
바퀴가 달려있어 질질 끌면 되지만
혼자 번쩍 들기엔 조금 무겁다 정도.
물까지 차 있으면 더 무거울듯.
이 사진은 다른 블로거에서 퍼왔는데
위 처럼 버튼에 한글은 없다. 참고용.
사실 다양한 모드와 예약이며 수면모드도 있지만
그냥 작동, 스톱 만 시키고 쓰고 있습니다
비오는날, 맑은날 설정 가능.
대략적인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인듯.
수면모드는... 쓸 생각이 없어서
그냥 잠깐잠깐 돌리는 용도로 사용중
옷방에 켜놓은 모습.
1시간 정도 돌리면 물통의 3분의 1정도 찹니다.
물먹는하마 1개반 정도 분량
(오전에 비온날이라 습했음)
일단 장단점이 확실하다.
장점이야 가격이 저렴한게 최고다.
보통의 국산가전은 20만원대로 측정되는데
이 제습기는 8만원이면 가능. 전기료도 선풍기 정도라니.
단점은 서비스가 사실상 불가.
구입처에서 초기 불량은 쉽게 교환해주니
구입후 반드시 충분히 작동해보고 확정하면 될듯.
지금 1달정도 사용해봤는데 문제는 없음. 3일에 1번은 틀고 있습니다.
소음은 웅~ 하는 진동과 함께 선풍기 강풍으로 2대정도 돌린느낌 ㅋ
사람없는 방과 거실에 돌리는 용도니 문닫고 쓰면 모르는 정도.
아래층 층간소음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닌듯.
제습도 잘됩니다. 호스로 연결하라고 함께 주지만
달려있는 통을 절반이상 아직 채워보지 않아서 쓰진 않을듯.
그냥 방마다 1시간 정도씩 돌려서 뽀송하게 사용할듯.
장마철이나 빨래를 말리기 위한 용도도 괜찮을듯 (건조기가 있다면 의미없고)
그럼 이제
7~8월 장마를 기다려봅니다.
#송징제습기 #제습기 #샤오미제습기 #중국직구 #송징 #제습기사용기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상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북3 NT750XFT-A51A 구입 개봉기 리뷰 (8) | 2024.10.07 |
---|---|
플레이모빌 백투더퓨처 구입 개봉기 / 아마존 머니백 QHH0083 추천코드 (3) | 2024.10.07 |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1) | 2024.10.07 |
더크로스 슈가맨 척추하반신마비 극복한 감동적인 레전드사연 (4) | 2024.10.07 |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 보이스 오브 레전드 + 콘솔스킨 증정! > 리뷰 (4)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