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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그 작가 >
이름만 들어도 어딘지 뭉클하고 설레는 마음이 이는
일면식 한번 없지만 언젠가 한 번 뵌 적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의 제목 그대로 그리운 그 작가들이다.
이제 모두 세상을 떠나셨기에 이제는 그분들의 신작을 더 이상 만날 수는 없지만
지나간 세월을 함께 했기에, 독자로써 그리고 추억으로써 나는 그분들의 이름을 기억한다.
학창시절 과제로 읽었던 작품들도 떠오르고
스무살 고민이 많았던 청춘의 시절 고독과 낭만을 함께 해주셨던 작품들,
낯선 곳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향수병 가득 한
긴 밤을 함께 울고 웃어주었던 작품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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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작품을 쓸때는 그 당시의 사회상과
본인이 세상을 보는 가치관이 담기기 마련이지만
현대의 사람들이 그 당시 그 작품을 볼 때면
지금의 나에 빗대어 감상을 하기 때문에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또 같은 감정의 효과를 불러 온다고 생각한다.
김수영, 박완서, 박경리, 이청준, 법정, 황순원등..
이 책은 그리운 작가들의 이력과 인생, 그리고 그들만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아련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그때 그 작품을 떠올렸고,
생소하지만 읽어보고 싶은 작품도 발견했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그 작가의 또 다른 모습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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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 나라에 살며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한국문학을 접해본 일이 많을 것이다.
그때의 기억을 아직 갖고 있다면
수많은 작가 선생님들의 인생이 이 책안에 여러권의 단편 소설처럼
가득 담겨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순수했던 나의 그 시절이 떠오르고,
떠나간 작가들이 생각날 때
그럴 때 진정 그들의 작품이 그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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