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최고의 천재 수사관, 적인걸.
신도해왕 사건 이후 황제의 신임을 얻어
항룡간을 하사 받고 대리시의 수장이 된다.
이에 최초의 여황제가 되려는 황후 측천무후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적인걸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근위대장 위지진금에게
항룡간을 빼앗아 올 것을 명령한다.
한편, 적인걸은 수사를 하던 도중
황후의 야심을 이용해 황실에 복수를 꿈꾸는 ‘바람의 전사’의 존재를 알게 되고
피의 복수를 막기 위한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적인걸 1,2에서도 등장한 항룡간.
영화는 이것을 황제에게 하사받는
적인걸의 모습에서부터 시작한다.
황후가 적인걸에게서
항룡간을 빼앗으려는 시도로 시작해
당나라의 패망을 노리는
새로운 무리가 등장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CG를 대량으로 쏟아부은 온갖 술법으로
화려함을 잡았다
근위대장 위지진금 캐릭터는
여전히 우직하고 멋있다.
1~3편까지 주요인물인 측천무후는
외모에서부터 카리스마.
3편에서는 이렇게 용도 등장한다.
시리즈가 나아갈수록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3편에 이르러 CG도 3배로 늘었지만
오히려 대형 불상이 등장했던
1편이 가장 웅장하게 느껴진다.
무협추리영화였던 적인걸은
이제 판타지영화가 되었고
미스터리는 관객이 납득할만큼
개연성을 지키지 못한다.
1편에서 보였던 동양의 셜록과 같은 진
지함보다가벼운 볼거리로 승부하는
블록버스터의 길을 가는 듯.
술법을 소재로 마술과도 같은 환
각을 다룬 것은 좋았는데
너무 과하다보니 적인걸 시리즈의
장점을 잃어버리고
중국 스타일의 자본을 통한 볼거리에만 힘을 준 느낌.
블록버스터도 충분히 잘 만든다면
재밌는 영화가 될 수 있지만
노력에 비해 내실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퀄리티는 좋아지는데
갈수록 스토리가 약해지는게 아쉽다.
3편까지만 볼만하다는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4편을 확인해보고 싶다.
3편이 2018년에 제작되었는데
벌써 시리즈가 7편까지 나왔다니...
감독부터 주연배우까지 모두 교체되었다는데
결국 적인걸도 과거 이름만 가지고
B급 시리즈를 남발했던
황비홍 시리즈나 정무문 시리즈처럼 되는듯 하다.
대제국 황실 함대를 위협하는 바다 속 검은 그림자! 천재수사관 ‘적인걸’의 일촉즉발 추리는 아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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