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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신협객행 2017 김용 원작의 볼만한 무협드라마

by 디투스토리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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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협객행 2017>

줄거리 (위키백과 발취)

세상 물정을 잘 모르지만 품성이 바르고 순수한 주인공 석파천이 강호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인공의 원래 이름은 "개잡종"이고 중반부터 가명으로 사용하는 이름이 석파천이지만

개잡종의 어감이 좋지 못해서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냥 석파천으로 부른다.

어머니(?)에게 개잡종이라고 불리며 구박만 받고 살아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에

사회화가 덜 되어 세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모습이 멍청하고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무공을 매우 쉽게 습득하는 것을 보면 머리 자체는 우수하다.

석파천은 우연한 기회에 현철령을 얻은 후 무림의 풍파에 휘말려 들어간다.

사연객이 잘못 전수한 내공으로도 운좋게 일이 풀려 절세내공을 얻게 되지만

간교한 인물인 패해석의 계략에 빠져 장락방의 방주가 되고 방을 대표해서 협객도로 죽으러 가게 되는데...

 

 

김용 원작으로 스토리라인이나 인물설정은 탄탄한 작품.

다만 원작을 보지 않아서 확신은 없지만 중간과정이 다소 루즈하다.

석중옥과 개잡종이 얼굴만 같고 다른 사람임을 시청자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상황에

계속해서 주변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그 이야기로만 끌고 가는듯해 답답하다.

게다가 석중옥은 왜 계속 숨기기만 하는지. 방울이나 부모님한테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절실한 당위성이 있었으면 이정도로 답답하진 않을텐데..

 

절대쌍교2019 처럼 쌍둥이 설정을 가져왔지만

그 보다는 스케일이 작고, 임팩트가 다소 약해보이는게 사실.

게다가 제작비 절감차원에서 인지 무공이나 장소전환보다는

다수의 장면들이 대사로만 이뤄진 듯 하여 아쉽다.

 

그래도 여전히 바닥에서 고수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익숙하지만 매력적인 포인트.

김용의 작품중 다수가 성장 스토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어쩐지 질리지 않는 구성이다.

아마 작가의 필력에 늘 재미있게 몰입하기 때문이 아닐지.

 

김용의 작품을 좋아해서 드라마로 제작된 다수의 작품을 봤고

영웅3부작이나 소오강호, 천룡팔부, 녹정기까지 보니

뭔가 새로운 걸 찾다가 본 게 바로 이 신협객행 2017.

32부작으로 짧아 선택에 무리가 없고 명확한 스토리 라인이 강점.

주인공의 러브라인 캐미도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중간의 늘어짐이나 아쉬운 CG처리에 마무리가 급작스럽지만

그래도 보는 시간동안 즐거웠던 무협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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