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국 황실 함대를 위협하는 바다 속 검은 그림자!
천재수사관 ‘적인걸’의 일촉즉발 추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출항의 명을 받은 거대한 황실 함대가 항구를 떠나기도 전, 바다 속에서 떠오른 의문의 검은 그림자에 의해 모두 침몰된다. 바다 용의 저주 때문이라는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백성들은 용을 달래기 위해 젊고 아름다운 여인을 제물로 바쳐야만 한다고 믿는다. 한편, 반역세력의 소행이라고 의심한 여제 측천무후는 ‘적인걸’에게 10일 동안 검은 그림자의 정체를 밝혀내고 이를 실패할 경우 목숨을 내놓으라 명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10일!
과연, 그는 베일에 싸인 검은 그림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적인걸이 젊은 시절로 돌아온 2편.
1편의 성공에 힘입어 바다로 무대를 옮겼다.
스케일도 커지고 CG의 양도 화려해졌다.
중국에서는 크게 성공했는지 몰라도
국내에서 50만 관객을 모은 1편에 비해 배우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탓인지 크게 알려지지 못하는 속편이 되었다.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조선명탐정'과 비교했을 때 코미디는 훨씬 적고 미스터리와 무협액션 부분이 월등하다고 보면 된다.
두 작품 모두 개성이 있으니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한번쯤 봐도 좋을 작품.
일단 CG는 다소 티가나고 과하지만 그럭저럭 넘길정도.
1편의 유덕화가 그립지만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도 선방한다.
여기에 분량이 많지 않지만 배우 김범이 씬스틸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협 액션도 볼만하고, 전개도 빠른편이라 지루함없이 볼 수 있다.
다만 문제를 너무 쉽게 풀어가곤 하는데 적인걸이 일단 답을 말한 후
이후 해설을 설명하는 식의 패턴은 관객으로 하여금 추리를 함께 가는 것이 아닌 주입식 수사와도 같아 상황이 그저 흘러가는 식으로 느껴진다.
큰 기대가 없다면 휴일 오후 한번쯤 볼만한 무협액션수사극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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