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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경여년 오래된 신세계 중1 / 묘니 / 이연

by 디투스토리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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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중1>

경여년 세 번째 책으로 중1권(양손에 놓여진 권력)이다. 전체 시리즈는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1,2 중12, 하1,2로 나누어져 있다. 각권의 페이지가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몰입감에 상당히 흥미로우니 금방 책장이 넘어간다.

 

경여년을 아우르는 줄거리는 간단히 말해 현대의 기억을 가진 주인공 판시엔이 가상세계인 경극으로 넘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상2권에서는 주인공 판시엔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며 이야기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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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재미있다. 앞서 상권에서는 이야기의 시작이나 판시엔과 관련된 여러 가지 복선들이 등장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앞에서 던진 떡밥을 하나씩 회수해 나가기 시작한다. 숨겨진 비밀과 드러나는 진실들. 그리고 판시엔과 가족의 이야기까지. 소설은 인물의 감정과 성장에도 많은 공을 들여 천천히 그를 키워나가고 감동을 주는 장면들을 만들어 낸다.

판시엔은 능력도 뛰어나지만 사람다움이 묻어나는 인물이다. 착하고 정이 많은 것은 물론 모두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자신만의 장기를 발휘한다. 상당히 뭉클하고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다.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이번 이야기에서 판시엔은 두 가지의 막강한 권력을 지니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 예측불가의 상황이 주어지고, 다음권이 상당히 기대된다. 판타지가 섞여있지만 무협소설답게 결투 장면이 정말 화려하다. 글로 읽고 있지만 머릿속으로 자연스레 그림이 그려지는 게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중국에서는 이미 김용을 이을만한 재목으로 칭송받고 있다는데 작가의 역량이 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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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드 장야를 통해 원작자인 묘니는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알려져 있다. 작품 대부분이 드라마나 영화화 될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한 작가다. 무엇보다 많은 작품을 집필 했지만 아직까지 자기복제와 같은 비슷한 작품 없이 탁월한 스토리 라인을 자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협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무엇보다 영웅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정말 만족할만한 소설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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