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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기묘한 이야기 / 그웬다 본드 / 나무옆의자

by 디투스토리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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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 최초의 공식소설 (NETFLIX 오리지널)

코로나 19로 인해 넷플릭스로 집콕을 견디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그들에게 어떤 컨텐츠를 주로 보았냐고 물으면 꼭 빠지지 않는 작품이 있다. 바로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다.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새 시즌이 나올 때면 국내에서도 큰 행사를 기획할 만큼 팬층이 두터운 시리즈다.

 

원작에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염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녀가 등장하고 호킨스 국립연구소의 음모, 그리고 뒤집힌 미지의 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온 괴물이 등장한다. 여기에 어린 소년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모험과 성장스토리까지 가미된 수작이다.

 

현재 시즌3까지 나와 있고 시즌이 진행되며 더 큰 괴물의 위협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인 작품이다. 이렇게 오리지널 시리즈가 진행되는 중 새로운 소설이 등장했는데 이 책은 원작의 1980년대 배경에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 1969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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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1969년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베트남전 반대시위가 한창인 시기였다. 인디애나주의 호킨스 마을에서는 정부 주도로 은밀한 실험이 행해지고 있었다. 테리는 작은 마을에서 느끼는 고립감에 답답함을 느끼던 차, 20대 초반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비로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회라 생각하고 지원하는 테리.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실험은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에 초능력을 가진 어린아이까지 등장하고 과연 이것이 무엇을 위한 실험인지 의구심이 드는데... 결국 테리는 함께 실험에 참가한 동료들과 합심해 연구소의 비밀을 밝히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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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그 이전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아직 영상으로 제작되지 않은 어쩌면 모든 것의 기원이 될 수 있는 이야기.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배경과 그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알고 있기에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기존 오리지널 시리즈를 접한 사람이라면 스핀오프 개념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시리즈를 모르더라도 오히려 편견 없이 사건을 접할 수 있어 나름의 재미가 상당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기존 시리즈의 캐릭터와 달리 주인공 테리의 진취적으로 도발적인 매력이 상당히 돋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핀오프로 만나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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