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 the having / 홍주연 / 수오서재

 

 

더 해빙저자이서윤, 홍주연출판수오서재발매2020.03.01.

<더 해빙>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서점을 가보면 베스트셀러 코너를 꼭 한번 들러보게 되는데 최근 몇 달 동안 상위권을 쭉 지키고 있는 도서가 바로 이 ‘더 해빙’이었다. 평범하지 않은 제목에 어딘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표지로 인해 뭔가 대단한 것이 담겨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영미권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된 책. 국내의 도서이지만 미국에서 선 출간되어 세계의 호평을 받은 책이라니.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이정도의 평가가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책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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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서윤은 일곱 살에 운명학에 입문해 동서양의 고전을 마스터하고 오랜 기간 한국의 경제계 리더들을 자문하며 수만 건의 사례를 분석, 성찰한 끝에 ‘부와 행운의 비밀’을 밝혀내었고, 이 책에 실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는 이 책 ‘더 해빙’은 자신을 괴롭히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사실 이 책을 보고 느낀 소감은 뭔가 모르고 살았던 대단한 지식이나 가르침이 아닌 해빙이 결국 부와 행운을 끌어당긴다는 표현인데, 지금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가진 만큼 소비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쓰는 만큼 소비하는 그 것에 행복을 느끼고, 그 시간을 누린다면 저절로 행운과 부가 따라 온다는 개념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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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처럼 외쳤던 그 단어 지금 이 순간에 충실 하라는 뜻의 ‘카르페디엠’이 떠오른다. 결국은 나의 현실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인 듯 하다. 갖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지 말고 앞으로 가질 것에 대해 설렘을 유지하는 뜻인 것도 같고. 결국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라는 뜻으로도 해석 된다.

 

긍정과 감사라는 말은 물론 현실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 정말 가진 것이 없거나 가질 여건이 안 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모두의 평균을 얘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기계발서는 결국 모두에게 통용되는 내용이 아닌 대다수에게 맞는 내용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인 듯하다.

 

물론 카르페디엠처럼 현재에 충실해야 함은 모두에게 맞는 표현이겠지만.. 보통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내용의 책들과 달이 이 책은 보다 에세이처럼 구성되어 있고, 읽기 편한 문장과 쉬운 내용을 담고 있어 다수에게 읽히기 좋은 책이다. 계획이나 결심은 변하기 쉽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과 읽은 후 어느 동안은 긍정적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오늘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들여다보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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