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질란테 리뷰, 호불호 갈리는 평가들

비질란테 리뷰, 호불호 갈리는 평가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비질란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른바 세상이 만들어낸 다크 히어로라는 컨셉을 표방하고 있다.

 

11월에 공개 된 이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다. 스토리가 매우 속도감 있고 빠른 전개가 이루어지는데 있어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캐릭터 정체성 형성 및 스토리 서사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까지 생략한 점들 때문에 원작 웹툰의 팬들에게 원작에 비해 단조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원작의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대부분 혹평을 보내고 있는 편이다.

다만 액션 연출에 있어서는 장면도 화려하고 임팩트가 있으며, 타격 사운드 효과로 듣는 재미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실 원작 웹툰은 에필로그 포함 141화까지 연재됐는데 이를 드라마화하면서 8부작으로 압축하다 보니 원작의 많은 스토리들이 생략되어 빠른 전개 대비 원작 웹툰 스토리가 갖고 있는 맛을 살리지 못해 재미가 반감됐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원작은 김지용의 독백이 많아 그가 가진 고뇌, 정의 구현을 하면서 점점 흑화하는 모습, 지능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고 김지용과 조강옥이 협력자가 되기 전 두뇌 싸움도 치열하지만, 드라마는 이 부분을 모조리 잘라버려 재미와 개연성 문제까지 지적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점을 들어 차라리 시즌제로 만들거나 회차를 늘렸어야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결말에 대한 지적도 많은데 최종 대결인 클라이막스 절정까지 가는 과정이 많이 생략되고 개연성이 대충 넘어간다는 지적에 후반부에 모든 인물들이 모이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반응형

728x90

그동안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파워를 보이던 조헌이 후반부에 이르러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김지용이 비질란테로 빌런들을 잡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그들은 또 다시 조작을 행하는 현실에 분노하는 결말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결말 전개와 찜찜한 마무리는 두고두고 용두사미의 드라마로 남을 것 같다.

 

https://youtu.be/dOxzGSbS8jc

 

 

#비질란테 #비질란테리뷰 #비질란테결말 #비질란테호불호 #비질란테원작웹툰 #남주혁 #유지태 #디즈니플러스비질란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