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악의 악 / 디즈니 플러스 한국형 느와르 비하인드

최악의 악

디즈니 플러스 한국형 느와르 비하인드

 

드라마 최악의 악은 2023년 9월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된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이 출연했다. 작품의 기본적인 컨셉으로는 위험천만한 작전이 시작된다. 한국을 배경으로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의 국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가 새로운 범죄 조직을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시놉시스의 로그라인을 살펴보면, 1995년, 한중일 삼국의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강남의 새롭게 떠오르는 악(惡) '강남연합' 내부에 깊이 잠입한 시골 형사 준모. 장차 벌어질 아내 의정과 강남연합 보스 기철 사이의 묘한 관계를 예견하지 못한 채로... 돌이킬 수 없이 엮여버린 이들의 운명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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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공개되고 호불호가 다소 갈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다는 평가가 다수이다. 파워풀한 액션과 몰입감 있는 연출이 볼 만하다는 평이며, 스토리 라인도 속도감 있게 잘 짜여져 있다. 특히 1980년대~90년대 홍콩 느와르스러운 연출이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다.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라는 설정은 무간도 트릴로지와 영화 디파티드, 신세계와 비슷하지만, 앞선 작품들과는 달리 조직의 보스가 주인공 아내의 첫사랑이었다는 설정을 넣은 것은 제법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흥행 성적도 좋은 편이다. 공개 2주 만에 FlixPatrol 순위에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 대만, 홍콩, 튀르키예 등 6개 국가에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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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와 헌트 제작진이 가세해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어 냈다. 쫄깃한 긴장감과 시원한 액션, 특유의 분위기 등 한국형 느와르에 걸맞는 옷을 입혔다. 배우 위하준은 촬영을 위해 75kg까지 몸무게를 늘렸다. 분장 시 눈썹도 세게 칠하려고 노력했다고. 다른 배우들도 피부 톤을 다운시켰다. 주인공 박준모 역의 지창욱은 선하고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강한 남자의 모습과 내면의 갈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 여주인공 배우 임세미는 그간 조연으로만 보였던 밝은 분위기에서 벗어나 강렬한 두 남자 사이에서 감정 연기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잘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넷플릭스에 비해 관심을 덜 받아서 그렇지 최근 몇 년 동안 나온 비슷한 작품들과 비교해 훨씬 나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긴장과 재미, 갈등과 인물의 변화등을 잘 살렸으며 탄탄한 극본과 연출이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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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xLFS8PRs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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