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질란테》 원작 웹툰과의 차이점

《비질란테》원작 웹툰과의 차이점

 

인기 웹툰 비질란테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됐지만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원작과 많이 달라져 기존 원작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김지용과 조헌의 체격이 달라졌다. 원작에서 김지용은 170cm대 초중반의 평범한 체격, 조헌은 2m가 넘는 거구로 묘사되었지만 드라마에서는 해당 배역을 남주혁(187cm)과 유지태(188.5cm)가 각각 맡으면서 서로 비슷한 키의 장신이 되었다. 한편 유지태는 조헌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0kg 정도 증량했으며 현장에서 맨몸 운동부터 기계 운동까지 병행하며 벌크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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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김지용이 주말에 외박을 나오면 일선 경찰서의 선배들을 찾아가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김지용이 평일에 경찰대 내부에서 타깃으로 삼은 범죄자에 대한 모든 계획을 세우고 주말에 실행에 옮기지만, 드라마에선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자택을 일종의 아지트로 이용한다. 작전 수립, 정보 수집을 비롯해 휴식도 자택에서 해결한다.원작에서의 조강옥은 짭질란테 활동을 할때 그냥 후드만 쓰고 나왔지만 드라마에서는 가면도 쓰고 활동하며 목소리도 가면의 마이크를 통해 굵은 로우톤으로 변조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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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최미려가 정덕흥 사건을 계기로 비질란테를 사회에 드러내지만, 드라마판에서는 그 전에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1명을 보도했으나 해당 범죄자가 제대로 된 반성과 사죄를 하면서 유족에게 울며불며 싹싹 비는 모습을 본 김지용이 그를 처단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음 후속 보도로 정덕흥 사건을 내보내 비질란테를 드러낸다. 원작에서 김지용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기잔동 사건 연루자들을 처치하는 판에 조강옥을 끌어들여 그가 자신을 만날 자격이 있는지 테스트하는 장면이 통째 생략되었다.

원작에서는 조강옥이 이들을 처치한 후 김지용의 제안으로 첫 대면을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김지용이 장순도를 응징하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장순도를 살해하고 도주하는 조강옥을 쫓아가 첫 대면 하는 것으로 바뀐다. 원작에서 김지용과 조강옥이 대결 후 김지용의 얼굴의 상처에 대한 알리바이는 김지용이 스스로 만들지만 드라마에선 조강옥이 만들어준 것으로 바뀐다. 즉, 원작에선 김지용의 여자친구가 되는 신영지는 김지용이 진짜 구해주는 거지만 드라마에선 조강옥의 의뢰로 김지용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준다.

장순도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할머니가 1화부터 등장하며, 김지용과도 인연이 있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김지용이 떨어진 박스들을 주워주고 할머니가 답례로 알사탕을 두 개씩 주곤 했는데, 사망 후 TV에 등장한 살인 현장에 떨어져 널브러진 알사탕들을 보는 것으로 김지용이 장순도를 공격할 명분을 심어주었다. 김지용에게 조강옥이 처음 정체를 드러내는 장소가 원작에서 김지용이 처음 조강옥을 불러냈던 폐건물에서 상가 근처 골목길로 바뀌었다.

 

짤순이가 잡히는 과정이 생략된 채 조헌에게 잡히고, 쇠돌이가 짤순이의 역할이 되었다. 쇠돌이의 과거사가 생략되고 단순 깡패가 되었다. 이로 인해 방 씨 또한 사연 있고 지능적인 범죄자가 아닌 단순 킬러가 되었고, 최종 결전 마지막 순간에 엄재협을 죽이며 김지용과 조헌에게 도움을 주고 자결하는 원작과 다르게 끝까지 이들을 방해하다가 마지막까지 김지용에게 저지당하자 원작과 달리 유언도 없이 자결하는, 평면적인 빌런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조헌이 방 씨와 짤순이 듀오 및 깡패들에게 기습 당한 후 김지용이 구해준 이후 둘이 결투를 하지만 드라마에선 순서가 바뀌어서 김지용과 조헌이 결투를 한 이후 방씨와 쇠돌이 듀오 및 깡패들에게 기습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원작에선 조헌이 마취총도 맞고 하지만 드라마에선 마취총까지 맞지는 않으며, 살해당하기 직전 김지용에게 구해지는 것으로 플롯이 변경된다.

방 씨가 비질란테를 도발하기 위해 조헌에게 가한 두번째 습격은 생략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최종 결전에 중국에서 건너온 살인청부업자 3인방이 빠지고 이들의 역할을 김삼두와 부하들이 채웠다. 김삼두는 원작에서는 일을 벌려놓는 데에 일조해놓고는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자 그저 관망과 도주만 하고 전투에 일절 참여하지 않지만 여기서는 직접 마체테를 들고 부하들보다 앞장서기까지 하면서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한다.

원작에서는 하수처리도 결전 이후 월드컵 경기장을 뒤로 하고 중국 살인청부업자들을 추적한 엄재협을 김지용과 조강옥이 치러 가지만, 드라마에서는 최미려의 보도를 보고 비서실장에게 질책당한 엄재협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직접 하수처리도로 찾아오는 것으로 바뀐다. 이에 더해 원작에서 선욱이는 최미려의 탈출을 돕기 위해 그녀와 동행하다가 살해당하지만, 여기서는 김삼두와의 혈투에서 밀리던 김지용을 돕다가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로 인해 원작과는 달리 김지용은 선욱이의 유언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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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kSliymu8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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