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황야 비하인드 스토리 & 리뷰

넷플릭스 황야 비하인드 스토리 & 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황야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후속작이다.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멸망한 세상, 우리에겐 사냥꾼이 필요하다는 메인 컨셉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원래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었으나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마동석, 이희준, 노정의의 첫 넷플릭스 주연 작품이다.

 

한 줄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대지진 후 무법천지 폐허로 변한 서울. 미치광이 박사에게 10대 소녀가 납치되자 겁없는 사냥꾼이 구출 작전에 돌입한다로 되어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마찬가지로 '대지진'이 발생하며 영화가 시작되고, 전작의 주요 배경이었던 황궁아파트 103동이 등장한다.

다만 '황궁아파트'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진 않으며, 구조와 대지진 속에서 무너지지 않은 유일한 아파트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꽤나 다른 모습을 보인다. 대지진 직후부터 황궁아파트 주민들에 의한 통치가 이어졌던 모습과 달리, 본작의 아파트는 대지진 발생 첫 날부터 군부대에 의해 발견되어 재건이 진행되었고 재건 도중 찾아온 양기수 박사와 군인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반응형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반부 아파트 앞에서 갑작스레 물이 쏟아져 나왔는데, 황야에서는 그러한 물을 지하에서 정화하고 용액을 타서 일부를 식수와 그 외 용도로 사용한다. 감독은 이에 관해 해당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전혀 다른 세계관과 전혀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고, 속편이 아닌 독립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관람객들의 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에 욕설, 폭력과 유혈묘사 수위가 높으며, 주연배우인 마동석의 액션이 인상적이다라는 평이 많았다. 액션파트가 많은데, 드라마 파트의 묘사와 연출이 좋아서 스토리 부분에도 주제의식이나 생각할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멸망 이후 생존에 용이한 신인류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장면은 인베이젼이나 나는 전설이다 원작 소설이 생각난다는 평가도 있었다.

728x90

 

다만 액션에 초점을 둔 킬링 타임 영화인 만큼, 일부 요소에 대한 설명이 적었다는 점이 지적된다. 같은 유니버스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달리 디스토피아물에서 나오는 계층간 갈등이나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심리 변화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한 멀쩡했던 군인들이 양기수의 광기에 물들은 이유가 고작 불로불사 하나로 퉁쳐진 점, 아파트의 부모들은 왜 자기 자식들을 만나게 해주지 않는 상황에 전혀 의문을 가지지 않다가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의문을 가진 점, 수나가 물을 마셨는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실험하는 양기수, 맥거핀으로 남은 남산의 과거사 등, 다소 의문이 드는 전개 또한 존재한다.

공개된지 얼마되지 않아 확실한 결과나 평가를 내리기 이른 상황이지만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며 호의 입장에서도 킬링 타임정도라 불리는 것을 보면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정도에 못 미치는 결과로 예측된다.

​

https://youtu.be/pWMczl6xMSw

 

 

​

#황야 #넷플릭스황야 #황야비하인드 #황야결말 #황야리뷰 #콘크리트유토피아후속 #황야리뷰 #황야마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