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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를 여행하다 보면 일정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술 한잔의 시간.
답답한 호텔방이 아닌 그 나라,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그것도 유난히 발달 되어있는 유럽의 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유럽의 Bar 문화는 우리의 그것과 확연히 다르다.
도시마다 다른 분위기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그 지역의 특색있는 맥주부터, 와인,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지역에 따른 낯설면서 정감있는 안주까지.
여행의 연장선이 될 유럽의 바를 다양하게 미리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유럽의 바와 펍을 총 일곱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생동감있는 사진과 구체적인 설명으로 인해,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어느새 유럽 그곳에 와 있는 기분으로 미리 여행해보는 연습을 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꼽은 < 헤밍웨이 바 >를 예로 들자면
파리에 위치한 바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일원이었던 헤밍웨이가 자주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보물처럼 거리 깊은 곳에 숨겨져있지만 여전히 유명세를 자랑하며
헤밍웨이가 드나들던 1944년도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자세한 설명과 그가 마신 칵테일 종류나 취향등도 소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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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와 같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바는 물론,
유명 작가, 화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실제 모델인 바도 소개되어있다.
구체적인 위치는 물론 시간대와 그곳의 역사와 문화,
다양한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미리 공부해보고 유럽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요긴한 정보가 될 것이다.
여행의 계획을 짤때면 블로그나 인터넷에 흘러가는 정보들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실패의 위험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나 역시 그간 다녀본 블로그의 추천이 아닌 정확한 정보와 지역이 인정하는 바를 찾아
역사가 느껴지고 현지의 문화가 담긴 곳을 나름대로 픽해.
꼭 한 번 다녀올 것을 설레는 마음으로 다짐해본다.
그리고 시리즈로 카페인유럽, 숍인유럽도 출간되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꼭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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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유럽 #이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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