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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안 필름>
한때 스스로 시중에 나와 있는 스릴러 슬래셔 무비는 다 봤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쪽 장르 매니아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왜 그리 스릴 있고 끔찍한 영화들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수십 수백편의 영화를 보던 어느 날
아무리 영화지만 누적된 충격에 멘탈적으로 혼란이와 끊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가끔 괜찮은 작품이 나왔다하면 찾아보곤 했는데.
사실 그 정도 영화는 메이저에 속하는 스릴러 영화정도였다.
그런데 이 영화 세르비안 필름은 그 전까지 존재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멘탈 파괴 영화 순위에 뜬 것을 봤다.
누군가는 이 영화를 1위에도 꼽을 만큼 난이도 높은 영화던데,
어쩐지 호기심에 도전정신이 생겨 오늘 찾아 봤다.
세월도 많이 흘렀고 나이가 차니 이젠 무덤덤 할 줄 알았는데,
아니 전혀. 속이 메스껍고 상당히 불편한 영화다.
사실 이런 영화는 스릴러나 공포 영화로 분류가 안되고,
그냥 끔찍한 영화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감독의 정신 상태를 이해하려고 봐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게,
사실 호스텔 같은 영화는 이 영화와 감히 비교하자면 아주 잘 만든 스릴러다.
세르비안 필름은 중반 이후부터 인간의 뇌를 갉아먹기 시작하더니
후반부에 그냥 끔찍한 괴로움을 무더기로 준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매니아였던 나도 두 번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
어지간하면 도전하지 않길 바란다.
당신의 멘탈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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