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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에 재미와 퀄리티를 모두 잡은 대작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인지
이번 오늘 우리 학교는도 상당히 기대감이 높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쉽지만 볼만하다.
초반에 살짝 오그라드는 연기와 설정들이 튀지만 그 구간을 넘기고 이해하면
그대도 후반부까지 쭉 즐길 수 있는 이야기다.
사실 학교 좀비라는 소재로 12부작을 어떻게 뽑나 싶어서 계속 봤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촘촘해서 놀랐다.
다만 좀비물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고등학생과 싸우는 좀비를 어떻게 볼지에 대한 의구심
나 역시 맨몸으로 헤치며 다니는 부분에서 좀 깨긴하더라.
영화 살아있다 에서도 유아인과 박신혜가 좀비 무리 사이를 뛰어다녀서
그 부분에서 깼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역시 주인공들이 너무 잘 싸우고 도망친다.
무기라도 쥐어주고 몇가지 아이템이라도 쥐어줄 것이지.
그래도 도서관씬이나 몇몇 추격씬은 꽤 쫄깃하다.
메인 빌런인 일진 좀비가 거의 3~4번 싸우는데 그때마다 옥상에서 밀고
다시 올라오고의 반복인데 나중에는 힘이 좀 빠진다.
시즌2의 간을 본 듯한 엔딩으로 끝나는데 사실 기대감은 그닥 없다.
그래도 몰아서 보기 좋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만큼의 재미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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