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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생존게임 247°F> 뜨거운 밀실 그저 뜨겁기만한

by 디투스토리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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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게임 247°F> 

사우나에 갇힌 세 남녀의 뜨거운 사투!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의 공포가 다가온다!

남자친구의 친구 삼촌이 운영하는 산장에 초대받은 르네.

약혼자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친구 제나를 함께 데리고 간다.

 

모두는 저녁 마을 파티에 가기 전에 사우나를 즐기고 마이클은 약과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사고로 인해 세 명의 청춘 남녀가 사우나 실에 갇히게 되는데...

점점 올라가는 온도로 인해 그들은 생존을 위한 발악을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데,

사우나에 갇혔던 젊은 이들의 간단한 사연만으로 영화를 만들다보니

특별한 서사가 없이 그냥 놀다가 누군가의 실수로 갇혔다가 전부다.

 

 

일단 실화의 조각을 가지고 왔으면

그 안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확장시켜야 했을 것인데,

작품이 고민한 주인공 여성의 과거의 트라우마나

그것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이 그저 신경쇠약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3명의 남녀의 반응 역시 냉정함을 지키다

결국 각자 무너지는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 아쉽다.

 

 

살고자 하는 의지로 탈출을 감행하지만

소지품 하나 없는 사우나 안에서의 탈출은 사실상 몸부림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궁금한 소재로 밀실공포, 재난 영화를 만들고자 했으나

확장하지 못한 조각으로만 남아버린 영화.

88분이라는 러닝타임 조차 어거지로 채운 것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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