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 김대중 1권 / 스튜디오 질풍 / 그린하우스

 

 

청년사업가 김대중 1저자스튜디오 질풍출판그린하우스발매2020.08.15.

<청년사업가 김대중 1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청년기를 그린 만화다. 노벨평화상 수상 20주년을 기념해 총 3권으로 이뤄진 웹툰. 일제강점기 섬에 살던 어린 소년 김대중으로 시작해 청년 사업가 김대중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권의 부제는 '섬마을 소년'으로 소년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스토리다. 신안 작은 섬에 살던 소년 김대중이 목포로 학교를 다니게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되어 자신이 목표로 하던 선박회사에 취직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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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조선에는 없는 거대한 일본 군함을 보게 되는 소년 김대중. 군수물자를 실은 거대 선박을 보며 자신은 배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겠다 다짐한다. 섬을 떠나 목포로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일제강점기 핍박받는 조선의 현실을 체감하게 된다.

 

같은 학생임에도 힘없는 조선여학생을 괴롭히고 희롱하는 일본인 학생들. 모두가 못 본 채 고개를 돌려도 청년 김대중은 그들에게 당당히 맞선다. 그리고 자신만의 끈기와 열정으로 마침내 꿈꾸던 선박회사에 취업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는 확연히 달랐다.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김대중은 그저 허드렛일을 하는 말단 신입에 불과했다. 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능력을 보인 덕에 마침내 제대로 된 일을 맞게 되는데 거래처 은행에서 악연으로 일본인 다케다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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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생 때 자신과 싸웠던 인물. 그 때문에 온갖 고초를 겪게 되지만 끈기로 절대지지 않는데... 마침내 그의 능력을 알아보는 이가 나타난다.

 

웹툰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편하고 액션도 시원시원하게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틱한 삶과 인물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청년 김대중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치인으로만 기억하던 그의 이야기를 이렇게 만화로 보게되니 새삼 놀랍고 신기하다. 본격적으로 청년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2권이 상당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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