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마침내 드러나는 혼란의 러브라인
10회 요약 리뷰
하트시그널4 21일 방송에서는 러브라인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저마다 데이트에 나선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과 이후신은 북한산 계곡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고충을 공유했다. 특히 김지민은 이후신에게 김지영과의 데이트에 대해 “그날 그렇게 얘기를 오래 하느라 늦었구나. 얼마나 재밌었던 거냐”고 물었고, 이에 이후신은 어색한 침묵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후신은 김지민에게 “여자들은 유독 첫 데이트가 중요한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첫 데이트 상대였던 이들은 ‘첫 데이트’가 상대에 대한 호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얘기하던 중 후신이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후신과 데이트를 한 김지영은 첫 데이트 선물로 고른 디퓨저 오일을 이후신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민규와 데이트 뒤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김지영은 디퓨저오일을 신민규에게 선물했다. 장면을 보던 패널 김총기는 “아직도 후신은 지민한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속은 지영으로 가득 차서 그게 잘 안되는 거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김지영과 신민규는 퇴근길 데이트에 나섰고, 두 사람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영은 민규에게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영은 민규가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운을 떼며 민규와 예상하지 못했던 랜덤 데이트를 한 뒤 생각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지영은 "무게감 있고, 고집 있고, 진중한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민규에게서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면을 발견해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좋았던 데이트 이후에는 민규와 접점이 없었고, 민규가 자신에게 시선을 주지도 않았다고. 지영은 민규와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거리에 자신이 먼저 데이트를 제안해야 하는 입장이 슬펐다며 "근데 내 마음이 그렇게 가는데 어떡해,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해도 돌아와서 신경 쓰이는 건 오빠였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민규가 이유를 묻자 지영은 "내가 좋아하는 면들이 많다, 말 둘러 하는 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빠가 조용히 남들을 살피는 것도 좋고, 나한테 모질게 느껴지더라도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는 게 좋아, 만나게 된다면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지 않을 것 같아, 다른 사람이 민망해할까 봐 그 성격이 아닌데도 나서서 위트 있게 행동하는 게 좋아"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영은 후회하기 싫어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민규는 지영의 고백에 "지영이랑 만났을 때마다 좋았어, 네가 느꼈던 감정이 혼자 느낀 건 아냐"라고 운을 떼며 "솔직히 말하면 지금 지민이 빼고는 다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라고 밝혔다. 이에 지영은 "그 대상이 내가 아니면 됐다", "내 생각보다는 희망적이다"라며 민규의 마음이 얼마나 어디로 향해있는지는 굳이 알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그널 하우스 생활이 끝난 이후의 약속까지 잡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집으로 돌아가며 신민규는 밥을 사준 김지영에게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약속했고, 김지영은 “끝나기 전에 사달라”고 응했다. 그러자 “끝나면?”이라고 묻는 신민규를 향해 김지영은 “끝나면 만나야지”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까워진 둘의 거리에 윤종신은 “결국은 철옹성 같은 벽이 아니고 유리 같은 벽이었나 보다”라고 두 사람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음을 표현했다.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선 신민규와 이후신, 김지영, 유이수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앞좌석에 탄 이후신, 김지영은 뒷좌석에서 가까이 붙어있는 신민규와 유이수를 힐끗대며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놀이공원에 도착해서도 유이수는 신민규에게 시그널을 보내며 나머지 두 사람과의 간격을 벌렸고, 이후신 역시 신민규와 김지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의식하며 한 공간에 있지만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의 데이트를 지켜본 미미가 “후신 씨는 진짜 환상 속 캐릭터다”라고 말하자 김이나는 “환상 속의 짝사랑남”이라며 공감했다.
이주미와 한겨레는 데이트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오픈했다.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지영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낸 한겨레. 위스키바로 이동한 두 사람은 계속해서 솔직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오빠 보통 다른 사람들 되게 챙겨주는 롤인데, 나랑 있으면 내가 되게 많이 챙겨주는 거 아냐”는 이주미에게 한겨레는 “당연히 느낀다. 근데 그걸 온전히 받을 수가 없으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내색은 안 했지만 이런저런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주미는 “그 결론의 끝이 ‘미안하다’였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러브라인 추리는 단체전이 아닌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예측단은 김지영과 한겨레, 이후신, 신민규의 마음을 추리하는데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결국 유이수와 김지영이 신민규, 이주미가 한겨레, 김지민이 이후신, 유지원과 한겨레, 이후신이 김지영, 신민규가 유이수를 선택하면서 김이나와 김총기만 원석 획득에 성공하는 결과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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