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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과 원작 '더 콜러' 비교> 무난한 원작의 엄청난 리메이크 원작 더 콜러는 처음부터 뻔한 설정은 없이 살인마의 이야기에만 치중. 남녀의 문제고 가족의 문제로 다르다. 큰 설정과 몇가지 에피소드만 비슷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 파격적인 설정이 돋보인다. 보통은 과거와 미래가 교차할 때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해결하고 미래의 악을 바꾸는데 이는 비슷하게 흘러가다 악이 과거에 있는 설정이다. 미래에 있는 그녀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여기부터 몰입이 상당하다. 연쇄살인마와 교차라니... 그것도 서로를 알고 있다 결말까지 개연성과 재미를 끌고 간 대단한 영화다. 2024. 2. 6.
<언힌지드> 배려운전하게 만드는 영화 초반부터 상당히 강렬하다. 덩치큰 남자가 집에 들어가 살인과 방화를 하고 유유히 걸어 나온다. 그런 날이 있다. 일이 꼬이고 짜증나고 길은 막히고 그러다보면 신경질 적으로 경적을 울리기도 하는데.. 딱 그때 그 남자다. 남자는 노골적으로 사과를 요구하지만 여자는 거부하고 자리를 떠난다. 그때부터 남자의 범행이 시작된다. 뒤를 쫓고 휴대폰을 훔치고 그녀를 죄어온다. 쫓기는 긴장감이 상당하며 약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몰입이 좋은 영화다.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앞으로 신경질 적인 경적은 울리지 못 할 것이다. 2024. 2. 6.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재미있는 쌩고생 구경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이제는 장르화 되어버린 칼부림 조폭영화를 한국형 슬래셔 무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황정민의 연기는 안정적이고 이정재의 악역은 무섭다. 박정민이 감초 연기를 제대로 하니 밸런스가 좋다. 태국에서 주로 이어지는데 고생은 정말 많이한 티가 난다. 기본적으로 35도를 웃도는 날씨에 정장을 고수하는 황정민이 가장 걱정될 정도. 기본적인 가족의 모성애 부성애는 크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공감하는 설정이니 그냥 일면식도 없는 아이지만 내 딸이고 과거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도 사실 필요없다. 그냥 몰랐던 내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 그때 연인을 그냥 보냈던 후회. 딱 그거면 그냥 감정이 흘러간다. 영화와 다른 얘기지만 딱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도 헐리우드 화에서 정말 후진.. 2024. 2. 6.
<텍사스 전기톱 2013> 난도질이 땡긴다면 추천 유명한 시리즈 답게 과거 원작의 스토리를 이어간다. 유일한 생존자가 도망을 친 그 시점에서 이어 마을 사람들이 소여 가족들을 몰살한다. 보안관이 말리지만 불을 태워 죽이는데 그 과정에서 어린 갓난아이를 훔치는 한 인간 그녀가 성장한 후 유산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몸에 난 흉터를 통해 서로를 알아보고 친구들이 난도질, 토막질 당해 죽었음에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우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인 제드 소여를 이제 그녀가 돌보게 되면서... 깜짝 놀라는 장면이나 특유의 잔인함은 여전하지만 옛날의 장점을 잃어버린 듯 한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갑자기 결말을 내버리는 듯해 아쉬움이 진하다. 오히려 중반부까지가 볼만함. 2024. 2. 6.
<생존게임 247°F> 뜨거운 밀실 그저 뜨겁기만한 사우나에 갇힌 세 남녀의 뜨거운 사투!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의 공포가 다가온다! 남자친구의 친구 삼촌이 운영하는 산장에 초대받은 르네. 약혼자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친구 제나를 함께 데리고 간다. 모두는 저녁 마을 파티에 가기 전에 사우나를 즐기고 마이클은 약과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사고로 인해 세 명의 청춘 남녀가 사우나 실에 갇히게 되는데... 점점 올라가는 온도로 인해 그들은 생존을 위한 발악을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데, 사우나에 갇혔던 젊은 이들의 간단한 사연만으로 영화를 만들다보니 특별한 서사가 없이 그냥 놀다가 누군가의 실수로 갇혔다가 전부다. 일단 실화의 조각을 가지고 왔으면 그 안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확장시켜야 했을 것인데, 작품이 고민한 주인공 여성.. 2024. 2. 5.
<지금 우리 학교는> 장점이 많은 좀비물 넷플릭스에 재미와 퀄리티를 모두 잡은 대작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인지 이번 오늘 우리 학교는도 상당히 기대감이 높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쉽지만 볼만하다. 초반에 살짝 오그라드는 연기와 설정들이 튀지만 그 구간을 넘기고 이해하면 그대도 후반부까지 쭉 즐길 수 있는 이야기다. 사실 학교 좀비라는 소재로 12부작을 어떻게 뽑나 싶어서 계속 봤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촘촘해서 놀랐다. 다만 좀비물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고등학생과 싸우는 좀비를 어떻게 볼지에 대한 의구심 나 역시 맨몸으로 헤치며 다니는 부분에서 좀 깨긴하더라. 영화 살아있다 에서도 유아인과 박신혜가 좀비 무리 사이를 뛰어다녀서 그 부분에서 깼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역시 주인공들이 너무 잘 싸우고 도망친다. 무기라도 쥐어주고 몇가지 아이템이라..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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