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없다 / 방구석 영화관 / 왼쪽 주머니

 

 

거의없다의 방구석 영화관저자거의없다(백재욱)출판왼쪽주머니발매2020.05.15.

<방구석 영화관>

방구석 1열에서 멋진 목소리로 영화를 소개해주던 유튜버 ‘거의없다’

흥미와 자극적인 컨텐츠로 가득한 유튜브에서 유익한 영화의 정보와

날카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보석 같은 유튜버다.

본인이 싸가지가 거의 없어서 ‘거의없다’라는 이름을 지었다는데

아주 주관적이지만 날카롭고 독창적이면서 재밌는 영화 리뷰를 한다.

 

<거의없다의 방구석 영화관>은 총 9장의 챕터에 걸쳐 19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스크림’, ‘시카리오’, ‘죽은 시인의 사회’까지

고전에서 최신작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각각의 영화를 다르지만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

재밌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또 따로 두고 세밀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아무런 정보 없이 보는 것도 재밌지만 어느 정도의 분석과 사전 정보를 두고

관람을 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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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재밌다. 시선은 거침없다. 그만의 촌철살인이 돋보인다.

관객으로 본 영화와는 또 다른 분석의 묘미가 있다.

어떤 부분은 너무 적나라하기까지 한데 또 그것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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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아는 영화와 모르는 영화, 본 영화와 아직 보기 전인 영화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봤다하더라도 영화는 주관적인 감상이기에 저마다 평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그게 호평이든 비평이든, 나와 다른 누군가의 시선이 또 다른 재미요소를

찾아준다면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숨은 재미를 찾아주는 책이다.

<거의없다의 방구석 영화관>은 읽는 동안 새롭고

다시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켜준다.

관객은 영화를 통해 배우거나 학습을 요하는 것이 아닌

결국 재미와 감동을 추구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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