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공기살인>
시기적으로 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 영화.
이미 드라마나 많은 매체에서 다뤘던 소재 이기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기에
영화보다 고발에 가까운 스토리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몰랐던 이들에겐 충격적인 실화이고
여전히 진행형인 사건이지만
영화적으로 봐서는 많은 부분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반전을 심어놨지만
그 대목에 이르기까지 뻔한 전개가 이어진다.
주인공이 피해자의 가족인 것만큼 최고의 효과는 없겠지만
한 번 더 비틀어 생각하고 설정했다면
영화적인 상상력을 조금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의사 출신의 피해자 가족 주인공에 열혈 여검사 이모는
너무 뻔한 캐릭터로 소모되고 있다.
예상한 그대로의 영화를 본 기분이다.
분명 의미는 있지만 재미는 부족하다.
728x90
반응형
'영화&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관의 피> 지적할 건 많지만 재미는 있는 (1) | 2024.02.05 |
---|---|
<뜨거운 피> 아직은 덜 식상하게 보고 싶은 (1) | 2024.02.05 |
<모비우스> 마블은 이제 마음을 비우고 즐겨야 할 때 (0) | 2024.02.05 |
<1408 감독판> 일반판, 감독판 모두 매력적인 스티븐킹 원작 (0) | 2024.02.05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그 얼굴도 사실 보기 싫은 현실 (1)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