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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예고편이 상당히 기대되는 영화였고,
설정이나 모든게 어두운 히어로의 양면을 다룬 작품같아 기다렸던 영화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긴했지만 나름의 기대로 보긴했는데,
사실 호불호가 꽤나 강하고 그 중 불호수치가 높아 염려는 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정도로 느껴진다.
물론 스토리가 맥이 없고, 단편으로 흘러가는데다
캐릭터를 그냥 소모해 버리는게 전혀 감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아
공감이 없긴하다.
그래도 액션이나 볼거리는 괜찮아서 극장에서 봤다면
팝콘을 먹으며 나름 즐겼지 않을까 생각은 든다.
사실 마블 영화가 꽤나 깊이 있는 철학과 완성도로
관객들의 눈높이를 한껏 높여놔서 그렇지
십수년 전만해도 이정도 판타지 영화면 재밌다는 평을 들었다.
그냥 쉽게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떠올려보면
사실 그 영화도 시각적인 효과 외에 남는 것은 없다.
어쨌든 모비우스의 탄생과 빌런까지
짧은 러닝타임에 우겨넣다보니 개연성을 상당부분 포기한 것 같은데...
일단 주인공 제외 모든 인물들의 서사나 감정이 빈약하다보니
그들의 등퇴장이 상당히 허술하게 느껴진다.
자꾸만 왜?왜?왜?가 떠오르니 영화 좀 봤다싶은 관객들은 혹평을 쏟을 수 밖에.
쿠키영상으로 스파이더맨을 엮은 기대감을 뿌렸으나
이미 엄청난 혹평을 들은 마당에 그에따른 파급력은 그닥 없을 듯 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짬뽕 영화는 기대되는바.
결국 남는 것은 주인공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의 폼이다.
상당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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