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 만프레드 슈비치 / 더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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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 <디지털 치매>의 저자‘만프레드 슈피처’가 쓴 신작이다.

여러 가지 실험과 연구를 통한 사례들을 예로 들어

스마트폰의 해악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나열된 설명적 문장이 아닌 진심으로

스마트폰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이 느껴진다.

무관심했지만 마음 한구석 불안함이 자리했던 그 것.

이 책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스마트폰이라는

기기가 주는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무분별한 정보 습득의 부작용, 사고를 방해하는 주입식 정보,

주변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사고,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부재등...

이외에도 수많은 문제점 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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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가 제일 직접적으로 와 닿았는데

스마트폰의 잘못된 사용으로 수면장애와 수면시간 단축,

자극적인 화면으로 인한 흥분과 불안 야기,

푸른 불빛으로 인한 멜라토닌의 분비억제로 수면 방해.

심지어 고혈압, 심장질환에 과체중까지.

우리의 생활을 보다 발전시킨 이 기기는 상상 그 이상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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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성인들에게도 문제가 되지만

특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이 컸다.

시력에도 문제를 주어 멀리바라보지 않는 습관은 근시를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도 미성숙 상태인 아이들의 태도를 바꾸고

성격 또한 변화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단순히 손안의 작고 편리한 기기가 아닌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서서히 변화시킬 수 있는 기기라는 것.

이는 결코 가볍게 넘길만한 문제는 아닌듯하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경각심을 지니며 소위 말하는 스마트폰의 노예,

스마트폰 없이는 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 것. 그것부터가 가장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