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 무영자> Shadow, 2018 줄거리
어둠 뒤 가려진 최종 병기, 마지막 승전을 위한 운명적 대결이 시작된다!
삼국시대 중국, 패국(沛國)의 장군 ‘도독’.
몇해 전 적국 장수와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고,
자신과 닮은 그림자 무사를 이용해 권력을 지키고자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권력과 야망에 눈이 멀어가며
진짜 ‘도독’을 넘어서려는 그림자 무사.
팽팽한 신경전 끝에 목숨을 건 두 사람의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
제목의 무영자는 그림자 사람,
즉 가짜지만 진짜를 대신해 사는 인물을 뜻한다.
이런 소재는 영화 '광해'에서도 다룬적이 있다.
왕이나 귀족이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그림자를 두고 사는 것.
이 영화에서 도독은 자신의 병을 숨기고 목숨을 지키기 위해 젊은 경주를 대신 내세운다.
액션장면 없이도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도독은 물론, 그림자, 주공, 공주, 장군, 양강까지 등장인물 모두의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듯 입체적이다. 예측이 되고 뻔한 인물이 없다. 순응하지 않고 예상 밖의 행동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보인다.
그림자로 자라난 경주는 관객들이 예상한 것처럼 진짜가 되고자 하는데 단순히 흘러갔으면 뻔하고 지루하게 보였겠지만 그 과정이 처절하고 재미있다. 과장은 있지만 CG도 오버스럽긴 하지만 영화로, 픽션으로 즐기기엔 충분히 재밌다. 경주 수복 작전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액션부터 후반부 연이은 반전까지 볼거리도 풍부하고 재미도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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