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2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살펴보기
이번 영상에서는 피의게임 시즌2에 대한 긍정적평가와 부정적평가를 모두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긍정적평가를 살펴보면 단연 신선한 기획을 꼽을 수 있다. 이미 시즌1에서 알려진 지하실 히든 플레이어와 저택외부라는 장치를 이용해 새롭게 구성했다. 피의 게임만의 시그니처인 지하실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인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으나 히든 플레이어와 저택 외부, 스파이 설정을 통해 또다시 새로움을 선사했다. 시즌1을 시청하고 온 참가자들이 탈락한 플레이어를 두고 지하실 같은 수단이 있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는 언급을 보면 성공한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시즌1과 달리 제약이 덜한 웨이브 단독으로 공개되었는데 이미 방영 전부터 시즌1 때의 제약을 줄이고 싶었다며 심의나 분량, 기획 환경 등이 자유로워 흥미롭게 만들 수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한 화당 분량이 최소 90분 최대 120분으로 구성되고 매주 2회씩 공개하는 파격적인 분량을 선보였다. 또한 담배나 욕설, 문신 등을 여과없이 노출하며 현실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다음으로 시즌1에서 게임 진행 과정의 분량 감소, 몰입감 저하 문제로 불호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패널을 제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데스매치 도입이 있는데, 탈락자 결정이 단순한 다수결 투표로 진행되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시즌2는 머니 챌린지 최하위 플레이어가 후보 플레이어 2명을 선정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최종 데스매치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진행 방식은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구도와 유사하지만, 더 지니어스에서는 최하위 탈락후보의 데스매치 상대 지목 권리가 보장되지 않았거나 관전 플레이어들의 간섭이 가능해 순수한 1대1 실력 승부가 보장되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피의 게임2에서는 데스매치 상대 지목 권리가 보장되지 않으나 게임 진행은 모든 관전 플레이어의 개입이 차단된 확실한 1:1 실력 승부로 이뤄져 정치력의 가치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데스매치 연습으로 메인매치 최하위에 대한 위기감을 회피할 수 있다'는 문제점 역시 관전 플레이어에게 데스매치 정보 차단, 저택 외부 추방이나 지하감옥 수감 등 컨디션의 난조를 유발하는 요소를 통해 봉쇄되었다.
다음으로 메인매치 및 데스매치의 질적 향상을 꼽을 수 있다. 전작에서는 제작진이 직접 밤을 새며 게임 룰을 고안하였으나, 게임 대다수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반면 이번 시즌에서는 코리아보드게임즈를 비롯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게임을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게임의 룰이 전작에 비해 굉장한 퀄리티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으며, 다수 연합이 게임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더라도 필승법이 되지는 않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하차하게 된 참가자를 제외하면 병풍이 존재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이 확실한 플레이어들이 섭외되어 프로그램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화제가 되었던 서바이벌 예능에서 정점을 찍었거나, 본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한 사람들을 위주로 출연진을 섭외하였다고 밝혔다. 드론 및 다양한 카메라를 활용하여 구도 등을 잘 살렸으며, 반전 연출을 잘 살렸고, 적재적소에 적당한 음원을 사용했으며, 내부 오브제 등 전반적인 미술 디테일을 잘 살려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어서 부정적 평가와 반응을 살펴보려 한다. 첫 번째로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 조성에 따른 안전문제를 꼽을 수 있다. 히든 플레이어들은 아무런 소지품도 챙기지 못하고 저택 외부로 끌려갔으며 각종 벌레와 방치되어 있는 야생의 환경, 양치만 겨우 할 수 있는 위생적인 문제 등으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습격의 날 당시 저택의 모든 불이 꺼지며 히든 플레이어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도 암전되었는데 원래도 어둡고 가파르며 정돈되지 않아 2회에서 신현지가 삐끗하던 모습을 보인 돌 계단에서 홍진호가 발을 헛디뎌 골절상을 입었고 신현지와 파이, 하승진과 덱스가 몸싸움 도중 계단 난간 쪽으로 향하는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꺼진 조명은 다리를 다친 홍진호가 계단을 겨우 올라 전원차단기의 퓨즈를 올려서 켜졌다.
또한 히든 플레이어들이 파괴하는 저택의 상징은 슈가글라스로 추정되지만 암전 상태에서 깨트리는 장면이 안전해 보이지는 않았다. 암전 상태에서 촬영하는 타 프로그램들은 출연자의 안전을 위해 계단이나 위험한 곳에 야광 스티커를 붙여 출연자들의 안전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상반된 모습인 것이다. 이는 시즌 1의 비위생적인 지하실 환경으로 논란이 되었던 점을 개선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자극적인 연출을 위해 출연자를 위험에 노출시켰다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지하감옥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의견이다.
5회부터 생긴 지하감옥의 불합리함에 대한 논란이 많다. 그전까지는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면 숙소로 복귀했지만 지하감옥이 생기면서 한번 데스매치행을 하면 저택으로의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하다못해 시즌1의 지하실처럼 피자박스를 접거나 뽑기, 문제풀이 미션이라도 시켰다면 정신적으로 덜 피폐해질 수 있지만 출연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설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굳이 왜 만들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적어도 데스매치 승부에 따라 탈출 여부를 정했다면 당위성이라도 존재했을 것이다. 모기나 바퀴벌레 등 벌레가 나오고 형광등을 꺼주지 않고 밥도 양갱으로만 제공하는 환경에서 데스매치까지 기약없이 갇혀 지내는 것 자체가 일종의 고문처럼 느껴진다. 그런 환경에서 하루종일 방치당했던 플레이어가 데스매치에서 충분한 기량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며, 실제로 데스매치에서 승리해 감옥 생활을 겪은 플레이어는 바로 다음 데스매치에서 탈락했다. '피의 게임은 매우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입니다'라는 멘트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닌듯 하다
다음으로 지나지체 자극적인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4화 방영 후 덱스와 하승진의 몸싸움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 부분에서 제작진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을 노출하고 적절하지 않은 마케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해당 장면은 방영 전 공개된 예고부터 빠지지 않고 삽입된 장면으로 어떤 상황인가에 대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었다. 하지만 방영 후 하승진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심해졌고 출연진이 비난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제상황 이라는 문구까지 붙이며 여러 개의 영상을 업로드 한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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