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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류선재로 살았던 시간들, 배우 변우석 드라마 종영 인터뷰, 선재업고튀어는 변우석에게도 인생 드라마였다.

by 디투스토리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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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로 살았던 시간들,

배우 변우석 드라마 종영 인터뷰,

선재업고튀어는 변우석에게도 인생 드라마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대본부터 연출까지, 훌륭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시청자들의 마음에 박히며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끝이 났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가슴엔 선재가 남아 배우 변우석이 되었다. 변우석은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 “조금씩 매일 일이 있을 때마다 실감을 하고 있다”며 “제가 정말 ‘선재 업고 튀어’ 작품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만큼 사람들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

 

이런 작품이 나한테 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이어 “드라마가 끝났고 앞으로 제가 연기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기를 하는 동안, 살아있는 동안은 ‘선재’를 잊지 않고 OTT도 잘 돼 있으니 꺼내서 제 옆에 두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촬영을 하고 편집본 내부 시사를 했을 때 코멘트들이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제작사 대표님이 변우석이 아니고 선재가 보인다, ‘너무 잘 될 것 같다’는 얘길 해주셔서 드라마가 잘 가고 있나 보다 생각했다”며 “촬영이 쉽지만은 않았다. 추운 날 여름 신을 찍어야 했고 물에 들어가야 했고 비를 맞아야 했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런 코멘트들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고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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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이 된 첫주부터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임솔의 아이돌 스타인 류선재가 과거에는 임솔을 짝사랑했다는 반전 전사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열광이 시작됐다. 변우석은 “초반에 고등학생 선재와 솔이를 좋아해 주시더라. 그때 ‘곧 34살 솔선이 나올 텐데 그것까지 좋아해 주시면 작품이 쭉 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타이밍까지 좋아해 주셨고 그때부터 드라마가 잘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16회에서 정말자(성병숙 분)가 선재에게 “오래오래 잘 살아라. 행복하게, 웃으면서”라고 말한 장면을 떠올렸다. 해당 장면에서 변우석은 대본에 없는 눈물을 보였고 그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담겼다. 변우석은 해당 장면에 대해 “솔이와 선재가 너무 만나고 싶었는데 누군가로 인해서 못 만나게 되지 않았나. 특히 소중한 사람이 죽는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했는데, 할머님의 대사로 ‘이제 우린 진짜 행복할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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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지막회에서 선재와 솔이가 침대에서 같이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가 너무 좋았고 되게 행복했다. 16화 단체 관람때 지인이 ‘아름다운 남의 연애를 쳐다보는 느낌이라 짜증이 났다’고 했다며. ‘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드라마의 결말처럼 변우석의 연기 인생도 ‘해피엔딩’인 것 같다는 말에 변우석은 공감을 하면서도 “해피엔딩이기도 하지만, ‘인생작’ 같은 느낌이 든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운들이 많았던 작품”이라며 “사람들이 이토록 좋아해 준 것도, 이 시점에 나올 것도, 제가 이 작품을 한 것도 다 운이라고 밖에는 말을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배우이지만 드라마에서 부른 노래로 음원차트까지 오른 변우석은 “원래 노래를 좋아해서 자주 부르긴 하는데, ‘선재 업고 튀어’의 노래들은 음악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잡아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가수 활동 계획을 묻자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그만큼 제가 노래를 소화할 수 있고 어울린다면”이라고 털어놨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하며 여러 놀라운 경험들을 했다. 음원차트에 오르기도 하고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얼굴이 걸리기도 했다. 변우석은 “예상을 1도 못했다. 지금도 안 믿긴다. 합성인가 싶었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가족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누나도 ‘선업튀’를 좋아한다. 그런데 신기한 게 누나의 찐친들은 사인 요청을 안 하더라. 그런 걸 보면서 누나 친구들은 누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도 그렇고 누나도 그렇고 걱정이 많아지셨다. 안 피곤한지를 제일 많이 물어보신다. 영양제를 시켜주신다고도 한다”고 웃었다.

 

‘선재 업고 튀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변우석은 “항상 작품을 준비하고 끝났을 때에는 ‘부족했던 게 뭐였지?’ 생각을 하면서 그 다음 작품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찾은 단점을 보완해서 발전된 모습을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이 변우석으로서 연기자로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https://youtu.be/WZ7YtdOhD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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