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 마더 데레사 / 앤서니 스턴 / 이해인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저자마더 데레사 지음, 앤서니 스턴 엮음, 이해인출판판미동발매2020.05.27.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종교의 유무나 차이에 상관없이 우리는 힘든 상황을 겪게 되면 어딘가,

혹은 누군가를 향해 기도를 하게 된다. 그것은 간절한 바람이며 마음으로 바치는 헌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세인트 테레사 성인 추대를 기념하여 이해인 수녀님이 옮기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천한 테레사 수녀의 묵상집이다.

생전에 진정한 헌신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신 테레사 수녀님의 이 책은

1999년 국내 첫 출간되었고 2016년 성인으로 시성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문을 비롯한 틱낫한, 지미 카터 등 13인의 추천사를 수록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발간 되었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테레사 수녀님의 사진과 함께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미지와 가슴을 울리는 글귀 들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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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 위해서는 먼저 갖고 있어야함을 명심하십시오

/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되고 이 기도는 마음의 침묵에서 탄생됩니다.

/ 내어줄 것을 얼마나 갖고 있으냐보다는 얼마만큼 자신을 비우고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 비워야만 가득히 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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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지금 예기치 못한 전염병으로 많은 고통과 침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우리는 많은 것을 갖고 누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언젠가부터 사라지고 바랄 수 없는 현실의 고통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웃을 멀리하고 의심하며 시기와 미움까지 만연한 이 시점에

어쩌면 단순하지만 모든 것의 시작인 기도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언젠가 이 어려움이 사라질 그 때를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내고

내일을 위해 또 다른 우리 이웃을 위해, 그리고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안위와 헌신에 감사하며 묵상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머릿속이 무언가로 복잡할 때, 혹은 어떤 것을 위해 간절한 마음과 기도가 필요할 때.

이 책을 통해 진정 기도가 나에게 주는 의미와 내가 기도를 통해

어떤 바람을 갖고 있는 지를 진지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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