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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척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후 500주년 기념작이라는 문구가 먼저 보인다.
과학자이자 미술가이고 또한 건축가였던 이른바 서양에서 천재과학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가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인간의 척도>는 우리가 쉽게 학문이라고 부를만한 모든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했던 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죽음과
그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비밀에 관한 소설이다.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토대로 인물과 지명,
당시의 사회상은 사실에 기초하였지만
사건과 대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픽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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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벌거벗은 채로 죽어있는 시신이 발견되고
이 사건은 인간 해부 구조에 대한 능력이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맡겨진다.
레오나르도는 시신을 검사하여 사인으로 질식사 하였다는 것과
그것이 누군가에 의한 살인. 즉 타살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토대로 더 큰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며
여러 인간들의 관계 역시 알려지는데...
화려함 이면에 숨은 암투와 범죄의 진실이 흥미롭게 전개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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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밀라노 공화국의 배경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인물을 생생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다.
잘 된 고증과 촘촘하게 서술 된 묘사는 살인사건이라는 미스터리와 조화롭게 잘 구성되어 있다.
읽는 동안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묘사가 디테일하고
화려한 시대의 면모를 잘 표현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놀라운 천재성과 반면에 그 역시 하나의 평범한 인간임을 보여주는
캐릭터 묘사 또한 작품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포인트다.
살인사건이 등장하는 추리적인 면모와 15세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유럽의 모습,
여기에 잘 짜여진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 역시 이 소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다만 그 실수의 과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고쳐나갈지 방법을 알아내는 것,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야말로 바로 '인간의 척도' 이다. (본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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