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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헤세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 정여울 / 아르테 arte

by 디투스토리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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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X 정여울>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데미안' '수페바퀴 아래서' '싯다르타' 그외에서 상당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작 ‘데미안’은 학창시절 추천도서이자 필독서로 많이 접해본 명작이다. 내용은 모르더라도 그 제목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은 작가 정여울이 독일과 스위스에 남겨진 헤세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헤세로부터 받은 치유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하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바로 이 책이 최적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다.

 
 

명작과 작가들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중 스물 두 번째로 헤르만 헤세가 출간되었다. 독자들은 대부분 작품으로만 간접적으로 그 작가를 느끼게 되는데 이 책은 직접 헤세의 흔적을 찾아 현장에서 그의 삶을 보고 기록한 책으로 보다 가깝게 헤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여행자, 방랑자, 안내자, 탐구자, 예술가, 아웃사이더, 구도자로 나누어 진짜 헤세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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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여행하는 느낌도 들고, 어떤 문화를 만나는 기분도 든다. 또한 인간 헤세에 대한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데 어딘지 쓸쓸하고 감수성 짙은 작가의 일생이 느껴졌다. 평생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는 헤세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치유하며 살았다.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을 옆에 두었고, 함께 찻잔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였다. 또한 대부분의 작가가 그러하듯이 헤세 역시 자신의 서재가 최고의 안식처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책 속에는 헤세가 머물렀던 마을의 지도가 들어있다. 헤세의 길이라는 이정표가 붙어있는 사진부터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의 마을, 잔잔한 호수, 나무로 지은 아늑한 집까지 모든 것이 당시 헤세의 작품 재료들이었다. 낯설지만 그만큼 더 관심이 가는 그 곳의 지명들을 따라다니며 하나씩 발걸음을 옮기는 여행자처럼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바로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라는 부제를 보고 헤세가 진정 자신으로 살기 위한 삶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봤다. '데미안'을 비롯한 그의 다수의 작품들 역시 심리학적인 자아를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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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잠재의식을 깨우고 나를 들여다보는 작업은 쉽지 않지만 그럴수록 부정적인 어둠을 더 들여다보고 극복을 통한 과정과 자세를 통해 온전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깨달음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온전히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과정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변화시켜야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헤세의 작품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나 역시 그의 작품을 온전히 읽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가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며 그 공간들에게 느끼고 창작했던 작품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어렴풋이 그의 생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지만 겨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관심과 적극성으로 그의 작품을 읽을 때가 온 것 같다.

#헤세 #정여울 #아르테 #헤르만헤세 #클래식클라우드

#헤세바로지금나자신으로살기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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