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 서중석 / 웅진지식하우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저자서중석출판웅진지식하우스발매2020.06.22.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과거에는 학교에서 현대사도 비중 있게 수업을 하곤 했는데 요즘에는 선택적인 수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많이 배우지 않는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만큼 현대사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성인들도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만 찾을 수 있는 역사가 되어버린 듯하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좌와 우가 대립하고 진보와 보수가 나뉘어 서로를 견제하는데 넘어 헐뜯는 형국이 되어버린 듯하다. 그럴수록 역사를 바로 알고 있을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이 책이야말로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보다 상세하게 한국의 현대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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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의 주요 쟁점에 관한 서술이 꽤나 자세하게 나와 있다. 4.19혁명, 유신체제,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부터 세세한 배경의 설명까지 빠짐없이 잘 정리되어 있다. 저자인 서중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 현대사 분야 최초의 박사학위 수여자이다.

이 책은 2005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개정을 거치며 독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은 한국현대사 지침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개정증보 3판에서는 새로운 역사적 자료와 사실을 보완했다고 하니 전보다 더 풍성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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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 부분이 보완 수정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전두환 신군부의 12.12쿠데타와 5.17쿠데타의 2단계 쿠데타를 중심으로 내용전반이 수정되었다고 한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회고록이 나온 것을 감안하여 6월 항쟁과 6.29선언의 배경역시 보완 되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내용이 당시의 사진과 자료들을 토대로 꼼꼼하고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역사관으로 당시의 사건과 역사적 배경을 보다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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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놓치지 않았으며 경과를 순서대로 잘 표기하였고, 결과를 토대로 인물들의 생애 업적까지 구체적임을 볼 수 있다. 또한 그 사건으로 하여금 어떤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지금은 어떤 평가를 받는 지까지 상당히 구체적이다. 익숙하게 알고 있던 사건도 있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한국의 현대사를 쭉 볼 수 있는 책이다.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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