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마 정신줄 / 신태훈 / 나승훈 / 웹툰북스

 

 

놓지마 정신줄!! 20저자신태훈, 나승훈출판웹툰북스발매2020.07.10.

<놓지마 정신줄>

누적 조회 수 28억뷰에 빛나는 초인기 웹툰! 단행본 '놓지마 정신줄' 시리즈 20권을 만났다. 사실 이 웹툰은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작품이었는데 사전에 전혀 아무런 정보없이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톡톡 튀는 캐릭터에 그 마다의 작명센스부터 각각에 포진 된 에피소드가 상당히 예상 밖의 재미를 준다.

 

읽고 있으면 그냥 갑자기 툭! 웃음이 튀어나온다. 웹툰에서는 컷툰 방식으로 읽게 되지만 단행본은 그와는 달리 좀 더 만화 형식에 가까운 프레임으로 빠른 스토리 전개와 생동감 있는 캐릭터 표현으로 무장하였다니 기존 웹툰 팬들도 새롭게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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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들도 많지만 회사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직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공감이 가면서도 웃겼다. 현실에서는 살짝 불가능한 일도 이 만화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소소하면서 빵 터지는 웃음의 재미가 바로 대리만족이자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주는 만화의 묘미인 듯 싶다.

 

주요 인물인 정신줄은 사실 정신과 정주리 남매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각각으로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이렇게도 부르는 방법이 있다니 센스 넘치는 작명센스다. 작가님께서 일상 속에서 위트 있는 상황들을 잡아내는 기획력도 상당하신 듯.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느낌이다. 생각지도 못한 웃음도 좋지만 간혹 예상 못하게 마음을 흔드는 에피들도 있다. 생각도 많아지고 적절한 배치가 구성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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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찡한 에피소드도 있으니 스포로 남기기보다 궁금하시면 직접 읽어보시길 권한다. 개인적으로 세대차이도 크지 않게끔 만든 웹툰이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결론.

 

JTBC에서 드라마로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상당히 기대가 된다. 앞서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를 몇 편 본 결과 ‘놓지마 정신줄’ 역시 흥행의 요소와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간 웃으며 재밌게 볼만한 시트콤도 전무했는데 ‘놓지마 정신줄’의 영상화가 상당히 기대가 된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행동방경이 상당히 짧아진 요즘 우울하거나 심심한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놓지마 정신줄’ 웹툰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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