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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혼전계약서 1,2 / 플아다 / 은행나무 / 한국소설

by 디투스토리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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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계약서>

로맨스 소설은 말 그대로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와 설렘으로 몰입해서 읽는 소설의 장르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백마탄 까칠한 왕자와 평범하지만 개성있는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공식처럼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꽤나 발전하여 보다 현대적이고 독특한 설정으로 무장한 개성 있는 작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로맨스도 딱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직업군이나 스토리 전개의 독창성, 반전까지 보다 깊은 재미를 주는 작품들도 보인다. ‘혼전 계약서’ 역시 2019 네이버웹소설 로맨스 1위, 네이버 시리즈 400만 다운로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안정감 있는 재미와 중간에 끊을 수 없는 갈수록 뒤가 궁금한 스토리 전개가 장점이자 특징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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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의 나이에 ‘트윙클 에셋’이라는 자산관리 전문 회사를 운영 중인 대표 우승희. 그녀는 빠지지 않는 뛰어난 외모와 능력까지 뛰어난 누가 봐도 멋진 여성이지만 사실 그녀는 비혼주의자다. 그런데 어느 날 뜬금없이 아버지가 그녀에게 사실 정혼자가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폭탄성언을 해버린다.

 

때는 오래 전 사업이 여러모로 힘들 때 아버지를 도와준 은인이 한 분 있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승희와 자신의 손자를 결혼시키기로 약속을 했고, 계약서까지 존재한다는 것.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승희는 충격과 좌절을 겪게 되지만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낸다. 그것은 바로 그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 그 문제의 계약서를 찾아 없애는 것.

 

승희는 그 집에서 자신의 결혼 상대자인 한무결을 만나고 계획은 실패한다. 하지만 그것이 인연으로 발전하여 둘의 만남이 시작되는데.. 사실 승희가 비혼주의자가 된 이유는 과거 자신을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었는데 그의 고백을 승희가 받아주지 않았고 그 이유로 그 학생이 자살했던 것. 그로인해 많은 비난속에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고 이후 연애와 담을 쌓은 채 자신의 일에만 매진하며 살아 왔던 것. 승희는 한무결이 머릿속에 남았지만 계약서의 존재 여부와 한무결의 고백에도 쉽게 마음을 열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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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연은 감정을 넘어서는지 승희와 무결은 여러 난관 속에도 서서히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열어가게 되는데.. 그러던중 승희와 과거 악연이었던 사람이 무결의 매형으로 등장하면서 순탄하게 흘러가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로맨스는 또 다른 시련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로맨스의 기본은 숱한 장애물에도 심쿵한 포인트를 잃지 않고 러브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 ‘혼전 계약서’는 계속되는 난관에도 두 사람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에 재미가 있다. 또한 개성 있는 여주인공 우승희와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한무결은 현실 그 이상에 존재하는 듯 한 멋짐이 넘치는 인물이라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으로 응원하며 읽게 되었다.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1,0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이지만 가볍게 술술 읽히는 쉬운 접근성을 가진 책이며 드라마 한 시즌을 통으로 몰아본 느낌이 드는 꽤나 재미있고 다양한 전개가 인상적인 소설이었다. 로맨스 소설은 다 비슷하다는 편견을 버리면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예상을 뛰어넘는 톡톡 튀는 설정이 예측불허인 로맨스 소설 혼전계약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네이버시리즈 #은행나무 #플아다 #혼전계약서 #웹소설추천 #네이버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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