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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다>
제목에서부터 마음을 끄는 책이다. 사람이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말투. 그 안에는 성격이나 가치관, 나아가서는 내가 너와 앞으로 이어갈 수 있는 미래의 관계가 담겨있다. 우리는 쉽게 과거의 어느 순간을 후회하곤 한다. 그것은 친구와의 대화이거나 직장에서의 회의시간, 혹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의 순간이기도 하다.
유난히 말을 잘하는 이들이 있다. 떠올려보면 그들은 길거나 장황하게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간결하지만 품위가 있다. 그리고 정확한 메시지가 있다. 그들이 나와 다른 것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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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다’는 말투 능력자들의 ‘매니지먼트(말투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되어 말투로 완성된다고 말한다. 어떤 말을 할 때 긴장하지 않고, 언성도 높이지 않으며,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하면서 조목조목 따질 수 있지만 상대방의 기분도 챙길 수 있는 그런 대화법을 말하고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제시하며 경험의 예시를 통해 말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쓸데없는 말로써 상황을 흐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말을 줄이는 훈련을 제시한다. 핵심이 되는 알맹이를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내실을 다지는 법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한마디의 말을 하더라도 세련되고, 따뜻하고,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자신의 품격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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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하게 돌려 말하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 보통의 관계에서 사람들은 목적을 숨기고 빙빙 돌려서 말한다. 그럴 때 마다 뻔히 보이는 속내를 직감하며 그들의 헛된 노력으로 오히려 기분이 상한 경험들이 있곤 한다. 결국 싫다는 표현을 이리저리 돌리며 핑계를 대다가 결국 자신을 보호하며 손을 놓는다. 그런 것들이 결국 자신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모른 채.
이 책은 그런 일상에서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 무장한 채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매사 사람과의 관계를 어려워하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말투 하나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나는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도 이제는 내가 말을 잘하는 이로 인식하는 그때가 금방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말투를바꿨더니관계가찾아왔다 #김범준 #생각의길 #대화법 #말투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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