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

만화로 즐기는 논어 1, 2 / 공자 / 스타북스

by 디투스토리 2025. 2. 15.
728x90
반응형

<만화로 즐기는 논어 1,2>

‘죽기 전에 한번은 논어에 미쳐라!’ 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막연히 ‘논어’ 라는 말만 들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가 막 떠오르고, 훈장 선생님, 오래된 서적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머릿속을 채운다. 그런데 죽기전에 논어에 한번은 미쳐야할 이유는 무엇일까? 그 가치는 직접 읽어봐야 알 것 같다. 논어는 공자의 언행과 그가 제자들과 나눈 대화, 그의 세상을 향한 생각과 비평을 수록한 책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논어라고 하면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면 어딘지 익숙하고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논어를 어느 정도는 들어왔던 것이다. 하물며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엮은 논어 책이라니. 절대 겁먹을 필요도 무리할 필요도 없다. 그저 하루 몇 페이지씩만 만화를 보고 글귀를 읽다보면 자연스레 논어가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책은 모두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 첫 장에서 두 글자 또는 세 글자를 따다가 제목(편명)으로 삼았다. 배움의 중요성을 언급한 학이, 예를 다운 팔일, 공자가 제자들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논한 공야장, 정치에 대한 자로.. 등등 사실 어렵고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만화로 보며 내용을 읽어 가면 자연스레 이해되는 한자어이다.

반응형

공자는 덕치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해 법치주의를 앞세우면 형벌이 두려워 죄를 짓지 않겠지만 악행에 대해 부끄러워하지는 않는다 말했다. 반면에 덕치주의는 악행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스스로 올바른 이가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논리다.

우리는 쉽게 배울만한 점이 있거나 바른 이들에게 군자라 하고, 도덕적으로 부족한 사람을 소인이라 일컫는다. 이런 말들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금방 이해가 되고 익숙한 이야기들이다. 이렇듯 공자의 논어는 이미 우리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728x90

논어는 결국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살아가며 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하며 느끼고 행해야 하는 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행해야 하는지. 그런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가치관을 어떻게 가져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논어를 한번쯤 읽어보고 싶지만 막상 글로 읽기는 선뜻 손이 가지 않고, 원문으로 읽기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이 책을 통해 쉽게 만화로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자와 쉽게 풀어쓴 해설 그리고 만화로 하여금 3단계를 거쳐 쉽게 풀이하고 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이 책을 통해 그 흐름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읽어보면 보다 쉬운 지침서로 다가올 것 같다.

 

#만화로즐기는논어 #스타북스 #공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