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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최근 경향을 보면 역사와 지식을 앞세운 인문학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과거를 궁금해 하고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출간된 책들은 다소 어렵고 난해한 설명들로 다시금 인문학은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시선이 다르다. 일단 눈높이를 성인에서 조금 낮춘 기분이다. 아이의 호기심으로 시작해 어른의 상식을 채워주는 기분이 든다. 쉬운 접근이지만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깊은 내용에 감탄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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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살펴보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나누어진 구성을 보인다. 모든 질문에는 ‘최초’라는 단서가 붙어 있는데 각 시대별로 나눈 카테고리 안에 세세하게 가장 최초의 그것에 대한 질문과 답을 내놓고 있다. 결국 이 책의 주제는 ‘모든 것의 처음’이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에 관한 질문. 우리가 충분히 누리고 있지만 사실 누가, 어떤 것이 가장 처음이었고 기원이었는지는 모르는 그런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최초의 도시는 누가 만들었을까? 최초의 화장실은? 최초로 옷을 만들어 입은 사람은? 어쩌면 미처 생각지도 못했고, 궁금하지 않았을수도 있는 질문들이지만 막상 질문을 듣고 나면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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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학생에게 혹은 부모가 아이, 친구가 친구에게 들려주듯 친근하고 다정한 어투로 서술되어 있다. 질문과 문제에 대해 아주 상냥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모든 해답은 이야기로 흘러가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지식을 재미와 함께 쌓아가는 듯, 상식도 풍부해지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가끔 엉뚱한 질문을 한다고 하지만 어른들도 그럴 경우가 있다. 문득 세상의 어떤 물건을 보았을 때 이것은 어떻게 누가 만들었을까? 내가 지금 들고 있는 가방, 모자, 신발은 누가 어떤 이유로 최초가 되었을까? 이런 질문들은 물론 모르고 살아도 전혀 지장은 없다. 다만 그것은 상식이 되고, 교양이 되고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무게 있는 지식을 쌓는 시간이 되는 책이다.
#아무질문이나괜찮아답은항상찾을수있어 #누리비타치 #니케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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